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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책장을 넘기기 힘들었던 책인듯하다. 고전이라는 것들을 접하면서, 대학.중용등의 한문으로 이루어진 책들보다 나에겐 좀 더 힘든 책이었던것 같다. 유교사상이 접해있는 사서의 경우는 일단은 간접적으로 나마 접한 적이 있지만, 서양의 국가정체에 대해...그것도 철학자의 눈으로 본것을 풀어쓴 것도 그렇거니와 일단 글이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소크라테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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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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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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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연대와 민주주의 나치가 공산주의자를 잡아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사민주의자를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체포했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대인을 잡아갔을 때 나는 방관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나를 잡아갔을 때는 항의할 수 있는 그 누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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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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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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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은 이데아를 우리가 왜 알아야 하는 것에 대한 최종 비유인 동굴의 비유가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앞에서 익힌 선분의 이데아를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 지에 대한 현실적인 비유입니다. 우선 그림을 보시면 좀 복잡하지만 상세하기도 합니다. 우선 이 동굴의 비유에는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논합니다. 우선 전제가 사람들이 동굴이라는 곳에 갇혀 있으며 이들은 동굴밖으로 향하지도 못하게 억압되어 있습니다. 죄수로도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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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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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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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의 3대 비유중 두번째인 선분의 비유를 들겠습니다. 앞에서 태양의 비유는 인식의 가능조건 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번 선분의 비유는 인식의 실제 영역 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우선 그림을 보시고 책에서는 현실의 태양 부분이 없으나 이것이 없다면 선분의 비유를 성명하기에는 역부족인것 같아서 임의로 넣었습니다. 작의적인 해설일수도 있으나 이해하기에는 더 쉬울것입니다. 현실의 태양과 이데아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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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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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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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이데아의 비유에는 크게 태양의 비유와 선분의 비유 그리고 유명한 동굴의 비유가 있습니다. 그중에 처음에 나오는 태양의 비유부터 이야기합니다. 복잡한 이야기는 책을 보셔도 되고 인터넷을 보셔도 되는데 저는 좀더 쉽게 하고자 이렇게 그림과 같이 설명하고자 합니다. 태양은 현실계에서 실제로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게끔 가능하게하는 근원지입니다. 즉 태양이 있기에 우리는 감각중 시각을 통해 위 그림과 같이 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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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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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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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정치가와 뛰어난 철학자는 분명히 다르다. 뛰어난 정치가는 진리상의 선과 악의 구분보다는 대중의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정확하게 집어내어 그것을 말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다. 뛰어난 철학자는 대중의 싫어하고 좋하는 것과 달리 명확한 이유와 타당한 합리성으로 진리를 추구하기에 선과 악만이 존재 할수도 있다. 왕양명선생께서 말씀하시길 내 밖에는 선과 악이 없으며 오로지 좋아함과 싫어함만 존재한다고 하셨다. 이른바 중용의 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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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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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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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야마 부시코'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자원이 극도로 제한된 사회에서 인간이 자신의 종족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사회를 잔혹하게 운용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일정 나이가 들면 죽음의 계곡에 노부모를 버리고, 노동력을 제공할 수 없는 아이(여아이거나 장애아)가 태어나면 여기저기(골짜기일 수도 있고, 밭일 수도 있다)에 버린다. 결혼을 할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주체할 수 없는 성욕으로 동물들에게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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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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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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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독일에서 히틀러가 등장할 때, 왜 그들은 그토록 쉽게 그에게 동조하고 그런 체제를 만드는데 합의를 해 주었을까? (히틀러는 선거를 통해서 집권을 했다) 플라톤의 '국가 정체'를 읽으면서 그네들의 정서가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플라톤이 제시하는 철인 통치 국가 '이데아'는 이상국가라는 호칭을 갖고 있지만 만일 '철인 = 히틀러'라고 대입하면 바로 그 '이데아'가 바로 히틀러의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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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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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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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 : 안식을 얻다 책을 읽어가면서 뭔가 찝찝함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어쩌면 이 찜찜함을 달래줄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낀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에 비한다면, 짜라라는 인간의 존재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그래도 나만의 논리로 그들의 주장과 한번 맞서보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책을 중간에 놓아버릴까 망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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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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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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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 이라고 했던가? 아쉽게도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사제관계에선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국가 정체' 1권에서 소크라테스가 이끌어낸 '올바름'에 대한 논의를 플라톤은 '이상국가' 건설을 통해서 결국 진창 속으로 이끌었다. 플라톤은 진부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참신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당시에 몇가지 새로운 발견이 있었던 것을 보인다. 우선, 논리면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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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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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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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 3장 P. 200 ~ 220 글라우콘, 아데이만토스와 소크라테스가 시가의 운율과 리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거의 일방적으로 소아저씨 혼자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 투'에 있어서 모방을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다시말하면 1인칭 서술은 문제가 있음으로 3인칭 서술을 하는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뭔가 이야기를 열심히 하긴 하는데, 건질 만한 이야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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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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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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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형성과정에 대해서 죽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엔 몇몇 억지들만이 보인다. 3권을 기대해 본다. 그런데 읽어 볼 수록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의 '~했다죠' 말투는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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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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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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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없고 어린 사람들... ... 최소한의 소수만이 듣도록 해야만... 정보는 통치자에 의해서, 혹은 소수의 지식인에 의해서 통제된다. 통제되지 않은 정보는 사회에 공포와 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분노와 폭동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그러나 우리는 날것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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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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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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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모델링함에 있어서 지나치게 낮은 샘플링을 하는 바람에 실제 상황과 동떨어진 시스템를 만들어 내고, 그 가상의 시스템 내에서는 '모순율'의 남발로 기형의 모델을 만들어 놓고서, 이제 현실로 돌아와 실체와 비교질을 하고 있다. 플라톤은 자신이 오히려 '동굴'속으로 자진해서 들어간 사람으로 보인다. 동굴 속 그림자를 보면서 세상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좋아하지만 방금 전에 보고 온 동굴 밖 현실은 애써 외면하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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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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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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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기까지의 소크라테스의 말들은 핵심 빗겨가기 정도로 보인다. 궁색하다. 이후에 벌어질 문답에서 소크라테스의 의중이 드러나길 바라본다 여기까지 읽은 트라시마코스의 올바름에 대한 주장을 나의 부족한 이해력으로 생각을 해보았다. 우선 '올바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1. '올바름'이란 인간이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인간 사회를 유지시키는 규칙이란 것들이 누구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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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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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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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1 ~p253 까지 한숟가락에 배부르지 않듯 이해하고 생각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허기를 달래듯 조금은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몇번은 더 읽어야 하지 않을까? 빨리 읽고 또 읽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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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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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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