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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
칼라티비를 첨 보던 날 신기함, 전화기 번호를 돌리는 걸 처음 본날, 냉장고에서 무언가를 꺼내던 친구네집 부엌에서,, 공유함을 느꼇던 그 시간 작은 마음, 꿈틀댄다,  더운날, 슈퍼 밖에 놓여이슨 하드통에 머리를 박고, 깐돌이를 찾아내며, 기쁨과, 호주머니 꺼낸 동전 그런 추억의 작은 기쁨들이 길목 길목에 놓여잇엇다,   빗속의 어둔 잿간을 오가며 느낀 타오르는 티끌의 가루..
상숙 2015-10-16
작은,
벌레는, 하늘이 뿌옇고, 모래바람속에 기어가고잇다, 데구르르 한번 구르더니, 허물이 흔들리며 호두까기하듯, 찧어댄다 물이 든 세월속 좁을 길목앞 나의 잎을 떨어뜨린다, 서서히, 바람따라 연처럼, 가슴속 길을 오르다가,  상처의 짙은 꽃잎을 따려는데, 풍덩 깊은 연기속 빠질까 두렵다 외면,눌림이 무거 휘어진 그곳 나의 작은 잎들, 캄캄함, 외적함으로 그어진 그날이 끼여 찌직, 잘 열리..
상숙 2015-09-15
수평
 응달에서 자란 콩잎이 구부러지고 색이옅고 가늘다, 관찰일기,,생각난다  응달의 공간에 머무르고 간 시간의 펄럭임, 뾰족 자갈 끝으로 콕콕 찍어대는 고요가 겹겹이 채워져, 묵직이 등뒤 세워짐, 도미노가 될까 염려  우산대를 잡고 안펴질까 걱정하던 어린마음이, 우박비를 맞이할려 한다, 콩콩 아파도, 웃음소리도 잇엇을것,  눈온 아침마당의 수평, 치우침없이 그..
상숙 2015-08-31
엎어져
 엎어지다,, 엎어버리다, 엎어졋다,  쓸어담기에 잃고, 튀어나가 사라지고, 도망가기도 한다  잃어서, 못쓰게 되어서, 엉망진창이라 생각해도, 차라리, 그냥 손쓰지않을 때, 얇은 기둥이 듬성듬성 자라,  울타리잎을 기어오르게 해, 햇볕을 마음에, 담고, 그늘밑 서성이는 두발을 놓게 할수잇다, 하나둘, 질긴 풀뿌리와 바람이 씨름할 때,, 한 편을 더 내어놓기..
상숙 2015-08-12
짐,,
짐이엇다, 열어보기 싫은 보따리, 마루끝에 우두커니 밀어놓은, 항상 지나가다가,, 한숨, 눈길한번, 발로 옆으로 더 치워놓은, 이젠, 풀러볼 작정으로, 복잡한 매듭을 건드렷다, 덜컥 덜커덩, 물밑을 허우적임이더니, 큰 한숨뒤, 펼쳐진 산밑길,웅덩이뒤 강,   색빛을 강물에 들이고, 길에, 무건 돌을 치우고, 단단한 의자을 놓아야겟다,  중간즈음,  단촐한 도시락도 준비하여, 또닥또닥, ..
상숙 2015-07-26
돌리고
 투명한 바람이 슥삭슥삭 수채화 밑그림으로 미끄러지다가, 집의 형태를 만든다 물감을 후우,, 불며 연하게 색상을 입힌다 지붕이 펼쳐지고, 대문이 진한 멍이 퍼지더니 수려해진다 뜰이 아련히 푹푹 더운 내음을 퍼내고 밑에 톡톡, 방울 홈이 이어진다  콩을 심듯 심어 덮고,, 화들짝 굵은 잎줄기를 떠올린다 오래 숨어잇어, 찾기를 잊은,  가까운데, 보이지않는, 누굴까,,..
상숙 2015-07-13
울린,,
 쓰러지고 무너진 길 끝, 파편들, 쓸어담아, 조각을 꺼내 금을 스윽스윽 긋어, 해에 내놓자,, 조그리고 말랑히 부풀더니, 속살의 엉김 평히,가지런하다, 피딱지 들쑤시며 아픈 표정,  가라앉는 잔재들의 웅성임  웅성임따라 작은 길 보잘없는 흔들림 표현하며, 어긋나게 듬성 솟은 자아, 낡은 대문안으로 서늘한 마당에 한발 등뒤 머리칼끝 날림 느껴진다 보여진다,, 어둠속..
상숙 2015-06-11
가 길
어린이가, 저수지를 건너, 친구동네를 갓다, 물이 무섭고, 흙어덕이 미끄러질거같은 느낌을 지나니, 큰 길이 나타나 한숨을 쉬고, 대나무숲 뒷문이 잇는 한 집의 추억이, 오랜기간 묻혀잇던, 짚더미 헤집히니,  작은 동산길과 작은 웃음, 동네연기 해질녘, 또다시 저수지가 작은 발걸음으로 돌아왓다,  친구만나러 물가를 지낫듯, 변형되지않은 태어난 모양에서, 많은 장애,고통,상처, 주변 잡음 찌..
상숙 2015-05-27
우둑
슬픈 벽이 도미노처럼 우둑 우둑 서졋다, 그 사이로, 햇볕을 잠시 받는 것도 기쁨이지만, 짧고 넘어뜨리며, 쿵 바닥을 치고 바람소리를 지나야햇다, 잠시 한숨이 등뒤로 숨으며,, 또, 검어튀튀한 벽앞에 서잇다, 하늘이 매서움을 뿜으며, 지붕이 되어 잠시 기대다가, 펄쩍 밑을 눈 찔금 감고 넘어야햇다 벽을 모로 돌려내니, 좀 환하고, 어릴적 시멘트벽냄새나는 추억의 공간에 앉앗다, 좀 쉬어, 여러..
상숙 2015-05-15
DSLR 사진 입문
DSLR에 대해 알고 싶어 우연히 도서관에서 집어든 책이다. 사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87개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풀어냈다.   틈틈히 시간을 가지고 읽었는데 이 책을 통해 사진가의 삶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모든 일은 그냥 대충해서는 되는게 없는거 같다. 좋아서 하는 사진이지만 현실과 충돌되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인데 저자의 순수한 열정에 느껴지는 책이었..
신대철 2015-04-29
색들
 검정안에 색들이 숨어잇다,, 동화책 동전이나,연필로 스윽 그으면, 여러 색들이 나타난다, 돌부리에 매인 검정 사람도, 부딪치는 작은 것들에 흔들리며, 노랑으로 반사해, 빛나고, 분홍색으로 피고, 빨강으로 열정품어내 , 파랑으로 차건 저녁그늘 처마밑으로 눈을 떨어뜨린다, 꼬이고 비틀게 감겨잇는 수많은 실타래끝이 밟히면, 그냥 놓고, 좀 편안해도 된다 둥글리고, 쳐박고, 헛밟고, 노래..
상숙 2015-04-20
되고,
 벗꽃잎 한방울은 웃고잇다, 껍질안은 한방울 쓰림을 감추고잇다, 진달래 한 잎이 목구멍 넘어가기엔, 색빛 부스러기 쓴맛을 넘겨야 한다, 나무밑 한잎이 얼굴에 떨어지며, 눈물비슴이 된다, 바람은 이미, 시선을 시샘하며, 바닥으로 사라지게 하고, 푸른잎에 안심한다, 과거엔 고목을 지나왓는데, 지금은, 숨긴생명꽃을 피우고잇다, 사라짐, 안보임일뿐, 꽃이 될줄이야, 화들짝 밝은 빛,왕자의 ..
상숙 2015-04-10
잇다,
 어둔언덕위  빛 잇다,  우물 가에 무지개 잇다,  움츠리고 걸어가는 아픈 붕대앞으로 햇빛이 온다,  폭우 옆에 기둥큰 나무잇다  걸쇠걸은 대문뒤,, 목소리 잇다,,  불안의 부서짐, 용접의 불빛, 얼굴막은 철판이 잇다, 안녕은 잇다,, 엎드린 시선, 입술에 시퍼런 서리닮은 알갱이 돋운다, 모여짐,    아픔,..
상숙 2015-03-25
뽀양
 뽀얀 빛이 거울의 본분을 잃게 햇다,, 그래도 좋음이다,,,  반사되며,, 형상이 빛뒤로 사라지고,, 부서지는 일렁임만 남는다, 뽀글대는 물거품이 지남이, 아쉽지만, 한 어둠뒷면의 울부짖는 소리없는 함성이 가슴을 지긋이 미닫는다, 오래된 나무결무늬의 깊은 색이 고이며, 지새운 밤 앞,, 큰나무뒤 바람은 아팟다,, 열리지않는 굳게 서버린 집덩이에,, 들리지않지만,, 귀기울여..
상숙 2015-03-17
밟혀
보리는 밟히며, 생명력을 얻는다, 밟히면 눕는다, 누우면, 바람이 오래지않아, 싸대기를 한다, 노란빛 풀어헤치며 느글느글 배배꼬며, 꼭대기를 향한다, 밟힘을 원망하며, 섧어 한 공간에도, 풋과일 씨같은 걸, 떨어뜨릴 수잇다,,, 싹틔는 걸 기다린다,, 빛의 시절은 잠깐이어도, 기억해내며, 하나 둘 셋,,,, 붉은 연맹, 과거의 틈과 ,  심장하다,, 쏟아지며 뒤덥힘의 상채기 가루 ,,, 실..
상숙 2015-03-13
삐죽
 삐죽대는 피리,,,, 풀피리 구슬픈 언덕길 입구 주저앉은 어린아이는 구부리고,자신에게 돌팔매한다, 자신의 왜곡된 길만을 고집함을 안다, 숲을 바라보고,, 눈길을 집어넣어 흩트리며 숨긴다, 고약의 숨소리는, 늙은 짐승의 늘어터진 배 털 날림 아무도, 오지않는 구덩이에서, 허덕이는 가녀린, 흙부스러기에게, 방울 방울 방울,,,,,,, 안개덮은 습기로 온다,,, 기다리며,,, 습기를 머..
상숙 2015-03-11
비어
 꽃이 비어잇다,, 눈물이 난다,,, 그적거리며, 채워본다 조심히 나직히 ,,  자꾸만 사라지려는 연기처럼 허무 씨알을 심어보련다, 투툭,, 멈칫거리며 음성을 기억하련다, 순수의 무지 묻은, 묵직히 겁남을 지켜보련다, 어둔 길 끝 비통을 접시을 담지못하듯, 풀어진 마음가닥 흐트러지며, 무너진 나무밑둥을 부여잡고잇다, 삭아빠져도 희망으로, 싹이 틀까,, 질긴 뿌리 밑에서 올라..
상숙 2015-03-02
나무밑
나무잎에 숨어잇는, 빛나는 보석을 알아보앗다, 나무 밑으로 다가왓다,, 쏘옥 들어가는 심장이 쿵햇다, 나무 그늘아래, 즐거운 발자국이 잇다, 울타리가 흔들린다,, 깊은 멍이 퍼지며, ,, 달래려하지만, 찔리고 만다, 뾰족이 가슴의 울이, 너긋너긋하다,, 이런 세월의 공간이 잇구나, 눈썹이,, 우산을 받치고 폭풍을 받아치듯, 겁먹은듯, 미소띤다, 주고받은, 시선의 아픔을 걷어내고 질긴뿌리속으로..
상숙 2015-01-14
향기가 있는 사람
       향기가 있는 사람                                           -최창일-     레몬 한 개가 온 방안을 향기롭게 한다 레몬 한 개가 입안을 상큼하게 한다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향기롭다 자기 사랑을 ..
권영애 2015-01-08
꾸준히, 뚜벅뚜벅 걸어갈 일
꾸준히, 뚜벅뚜벅 걸어갈 일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인생은 멋진 것이다. - 톨스토이 -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때로 불안하기도 하지만 모르기에 더욱 기대감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측이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에 따라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들입니다.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저 지금처럼 꾸준히, 뚜벅뚜벅 걸..
권영애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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