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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
권영애 2014-12-28
밑그림
밑그림을 그리려면, 눈을 감고, 마음으로, 흐리게 선을 그어간다, 머리와 맘속에서 손길끝으로, 하나의 형체가 탄생하고, 모여, 길과 풍경을 만든다 그 곳에, 숲속 꽃을 상상할수잇고, 협곡의 작은 우물을 상상하기도 한다 살얼음판의 강물이 찔금 흘러나와, 물들일 수잇다, 갓길의 위험한 아슬에, 돌멩이가 풍덩하며, 곡을 만들어낼 수잇다 장례식같이 무엄한 분위기가 깔릴 수 잇고, 아이의 웃음 조각에..
상숙 2014-12-22
겨울
깊어지는 겨울밤이 좋다,,  쇠를 뚫고 나갈 기력의 차거움의 뭉치 나이가 드니, 송긋한 가시들이 미끄러지며, 둥긂이 그렇게 느껴지다, 볼품없는 환경의 집에 잇어도, 밖의 키큰 소나무를보는 눈길에 큰숨이 쉬어진다,, 가난한 눈썹은 더이상 무겁지않다, 날아가려면가고, 날아오려면 오든지,  붉은 파도침의 역량이 때린다, 사이 부딪치며, 어릴 과거 순수,고통,절망이 부서져 일렁대다가, 거품으로 ..
상숙 2014-12-03
흘러,
밟인 발자국 한발한발 조각 모여 꽃이 되다, 겹친 모서리는 더 아프다, 하지만, 발자국 뒤가 치이며 기대어질 때, 지난 길 그림을 보게 될거다 구겨짐,버려짐,보잘없음,등이 각자 자리 일자로 잡앗지만,, 흘러나간다,  송장처럼 지닌 가슴에 바람이 온다, 나라구?  들숨날숨하며 느껴지는 것, 오랜시일 조절 못해,, 큰 선풍기처럼 얻어맞은 이마도 잔잔히, 주름 사이로 오겟지
상숙 2014-11-15
아깐,
가을이 아깝다,  푸른 하늘, 서늘한 바람, 펄럭이는 단무지 잎들, 명암이 물감들인듯, 얼룩이는 간간히 보라빛 꽃들,  가을밤의 청명함, 빛나는 달, 번지는 불빛,  아무것없어도, 괜찮다,, 눈썹맺힌 이슬에 물어보니, 뻗친 심줄에 흘러드는 혈류에 쏟아드는,주머니란, 가을같이, 버틴 날들이겟지,  고약한, 호랑이 아구를 지나 더듬은, 더욱,, 미련이 든다,,    눈에 박아놓은 것..
상숙 2014-11-04
아는,
아는가,,, 밤새 숨을 갈아, 새소리 맑음을 들리게 하는, 아는가,, 벌레의 발자욱 밟히며, 두꺼워지는 나무 껍질들, 아는가, , 오래도록 지난 길이, 내 발자국을 기억하며, 반김을, 그래,, 굴러가는 흙의 뿌려짐을 바람이 안내한다는,  바람은 좋겟다, 사람피부, 나무, 낙엽, 땅 등 흔들림으로 표시하니,  내겐, 그런, 영향이 없다,  다만, 마음의 굴레가, 엉키어 비비적거릴뿐, 가고..
상숙 2014-11-02
톨,,
밤톨같은 사람,,, 빈틈잇는, 쭈그렁방탱 사람, 가을이 그어가고 기울이며, 사라진 그림자를 들춰내다, 그림자와도 친구처럼 장난치던 곳, 양지 턱에, 한아름 추수의 빛이 쌓여, 풍성이 하늘거린, 눈물을 빗어 빗물같이 뿌려, 한 올곡, 열매의 숨, 알아보지 못한 가녀린 소리, 인중의 솜털이 바람에 가르듯,  흥,, 내음이 비비어져, 한 그릇, 얼굴을 파묻고, 드듯한 훈기, 풍경이 묻는다, 고래..
상숙 2014-10-21
터덕,
맑지만 섧은 날이다 호박줄기에 박힌 얇은 솜털도 많으니, 찔림으로 공격한다, 빨간 꽃이던 게 눈 깜박하면, 해가 틈타, 노란 꽃으로 변형한다 마음으로 향하는 터널앞 꽃들이 흔들거린다 어둠문밖, 꽃으로 눈길가니, 마음 놓인다 덜커덕 주저앉은 덩이 덩이, 찢긴 고약심성에 짓이긴 미련, 해바라기처럼, 쭈뼛이, 서잇지못하고, 고개숙여버리는, 질기고 우악한 섬줄의 인연, 까딱거리는 인형의 목처럼,,,..
상숙 2014-10-05
원그림
콘파스로 원을 그리려면, 손목까지 움직여 맺음까지, 모선지는, 원래 같은 칸크기인데, 내게는, 눈에 안보이게 점같이 작아지기도,, 발의 무게처럼,, 훵하니 보이지도 않고 황야의 무법자에서 보면, 그윽한 눈빛의 사람들에게, 갖은 거없지만, 황야의 길,숲,짐승,해,하늘,빛에 얻은, 그런 넓은 느낌이 느껴진다,, 잠깬 이슬맺힌 아이의 속눈썹같이 순수하며,  모선지가, 황야로 변해버려, 다람쥐 구..
상숙 2014-09-26
산중
사각형의 진절머리가,, 굴러간다,, 쿵 툭, 얻어맞고 꿰매고, 상처입고, 꾸겨지고, 맹하게 천연덕 안그런척,, 양반다리로 앉아본다,, 어릴 때 벙어리 사람이 안방에 와, 대화를 하던 기억이 후욱 지나간다, 그랫지,, 한 단어 응으로, 손짓과, 모양이 틀릴뿐, 대화의 문을 열엇을, 비난, 꾸중, 흉,눈총의 빛이,, 찌른다, 붕대만 겹겹 감고 내버려둔 지각들,  싫어,,,무감각의 테둘림 산을 ..
상숙 2014-09-11
맞는,
벼락소리,,,펑,,,어릴때,, 벼락에 맞을 거같은 느낌과 나무 잇다, 소나무,향나무,자작나무,잣나무, 참나무,무궁화나무 접붙이기하던 손길,, 풀붙이던 조각, 동강난 끝이지만, 나무가 시간을 기다려, 접붙어 생명을 이어 꽃을 피듯, 내게 숨구멍만큼 풀같은 끌림으로 온다면, 책상다리밑 멍든 발톱이,,, 시골집 모퉁이 이끼를 느낀다,  
상숙 2014-08-29
장,,
신사숙녀분들,,,, 어서 오세요,ㅡ,, 개미들의 행렬처럼 걸어가다, 새끼처럼 꼬여지는 일품의 낮 시장  사다리를 엉금 기어오르다, 떨어진 누룽지 발견하고, 냉큼 오르는걸 잊고마는, 망각의 파트 그러다,, 눈길이 낯설고 익숙햇던것이 새것인냥 신기한,, 손목의 반짝이는 진주팔찌는,, 아,,, 옛날, 운동회 끝마치고, 문방구 진열된 어린이 악세사리에 마음을 뺏기며, 좋아햇던 기억, 반짝임,,,,..
상숙 2014-08-01
가입인사 드립니다
습하고 더운날씨가 계속 반복되는 군요  ... 무더운 날씨라고 에어콘 계속 틀어놓다 보면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여름 잘나셨으면 합니다 ...   오래전서부터 독서 모임을 원했는데 늘 미루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더 늦기전에 용기내어서 가입인사 드립니다 ...   토론 모임은 몇년 갖은적 있는데  그때는 남의 말을 들을여유가 없더군요.....
곽정종 2014-07-29
쿵,,,,
 달팽이처럼 흐느적 꿈틀이다가,, 벽의 틈새를 발견하고,, 온갖 들어가,, 숨어, 밖을 뻐끔히 바라볼거란 안심을 내동댕이치고, 바닥으로 떨어져 쿵 한다  이젠,, 어쩌지?,,, 맑은 하늘을 보아도, 저만치 흐르는 물소리도, 무서움을 줄이지 못하고, 허둥이는 눈, 고향의 포근함을 추억할수밖에 또,ㅡ 이러고 잇다,, 긴 기
상숙 2014-07-13
서성,
맑은 물이 흐름을 연상한다,, 돌 사이로 돌이 막아버린 공기를 원망하다가,, 그곳에 맨발딛어 저 멀리, 바라볼수잇어 좋다, 찡긋한 하늘 바람이, 굵은 줄기 떡갈나무위에 앉아, 고요히 숨어잇을 때, 툭툭,,, 뾰족한 도토리같이, 맹추를 긁어본다 자작나무 흰 기둥의 진액이 쏟아질듯, 토라진 꽃이 된다, 준비의 심성이 문앞에 기다린다 어느덧, 잊혀진, 문고리잡기는, 어덕을 비비는 노력일테다 초조히..
상숙 2014-06-30
귓가
 귓가 새소리 맑음에 눈거풀 한번 훔칫, 살로 흐르는, 선선한 공기가,, 굴러,, 주먹밥꽃처럼,, 등으로 스며 기댄다 옹달샘 조롱박 뒤집기,속을 열심히 파냇어야 여물은 알멩이가 버려질때, 껍데기가 쓸모잇게 되엇다 간절한 한모금을 떠먹일수 잇는.  절절한 그림자가 가고, 현실의 종이같은 사각모형인 나, 하품에 웃음기 붙어, 실오라기 풀어지듯,한 메어지지 못한 부분, 다문 입에..
상숙 2014-06-22
세계헌혈자의 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철입니다.   요즘 많이 무덥네요.  ^ ^ 몇일 지났지만 지난 금요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초대로 광화문광장에 다녀왔습니다. 13일은 헌혈의 날 6월 14일은 세계헌혈자의 날  을 기념하면서 헌혈인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 적십자사 총재상 등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단상에 올라서 수상하지는 않았지만 헌혈인의 한사람으로 참가 했습니다...
정철 2014-06-16
과거 한 장
어릴 때, 교실 모퉁이 산밑 앉아, 두껀책을 보앗던 게,, 한 책장으로 남아잇나보다 모르는 세상을, 바다속 산호를 들여보고 표현해낸 구절,여름 땀방울이 한 책장 남기고 잇다 그리고, 긴 시간, 무자비 흘러가, 모든것 잃엇을꺼라 남지 않앗다고 생각해왓다 비록,, 절망,참담이 눌러 흐르지못할 뿐이엇던, 이젠,, 풀려진 눈동자에 걸려드는게, 먼지같은 존재감이라도, 다시, 책장을 이어가고싶다 굳어 ..
상숙 2014-06-10
강의를 보고 .....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철 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오늘이 스승의 날이네요. 보고픈 사람도 많이 있네요...  ~~ ㅎ ㅎ이 종현 회장님~~   어젠 예병일 대표님의 강의가 가톨릭청년회관 5층에서 저녁 7시부터 9시 정도 까지 있었습니다. 사진은 많이 안찍고  그냥 제목만 정리했습니다.  ㅎ ㅎ 대표님의 강의 유익했습니다..   ..
정철 2014-05-15
묵직
묵직한 인중이 누른다, 검은 밤의 공간사이 길을 터벅 걷던 시간이, 묵직한 인중에 실바람을 넣어준다면, 뽕들어잇는 옷이 묵직한 어깨를, 신경쓰이게 햇던 부끄런 시간이, 진흙바닥의 곳에, 저벅 틈을 만들어, 생기가 생긴다면, 귓밥이 많아 묵직한 귓볼에 스쳣던, 다스한 주름마디 거친손을 보앗던 시간이, 맑은 소리로 두드린다면, 땀에 젖은 양말의 묵직한 헛헛 냄새의 구석이 초라한 매듭의 방향을 돌..
상숙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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