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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길고 높은 고목에 솔방울이 붙어잇다, 햇살이 바람에 빗어지고,  그 길 지남을 기억해내듯, 떨림이 아늑하다, 힘없고 엷은 사선으로 사선으로, 그어지고 그어지다가,, 덜컥,,,,컥,, 굳어잇는, 나의 빙그르 반동, 어지럽네,, 거꾸로, 눈이 하늘로 향한거같이, 괜찮다,   몇번이고, 빙그르하다가,,,터턱,,,쿵,, 눈동자가 앞을 맞출거니, 저너머, 겹뒤, 황망한 잔재가 쓰리다 잔재들의..
상숙 2018-03-09
깊이뒤,
구부림은 짊어짐의 기본이다, 앞을 보지않고 땅의 시선은, 짐을 이끌 시작이다, 두려움의 언저리 어디쯤 묻어잇는, 겁질벗으려는 자존꺼비  부풀린 가면의 휘두름 속 진짜를 잃은 서글픔 밖,  깜깜하다, 걸음, 소리들리는가 하다가, 숨죽이는  바람의 방향이 몇번 지나니,아프다 긁혀진, 콧김이 귀에 닿는다, 남아잇는 미소를 보낸다,   구덩이같은 깊이 뒤로,
상숙 2018-02-02
잇어진다
부서진 빛을 살펴보니,, 앓는 끝자락으로 버티고잇다, 안으로 뉘염뉘염 쌓아지다가,, 얇은 바닥을 뚫고 사라진다, 뒤집고 꼬여진 아픈 점점들이, 뚝뚝뚝 그려지며,저며진다, 바탕의 모서리 접고, 덜컹 뒤편으로 내지르며 굴러간다, 바늘과 꽃잎,  찌르고 찔리며 , 연한 솜털을 내어,, 잎이 된다, 깜깜한 어둠이 덮어도, 솜털이 바람을 알수잇다, 눈이 오면, 땅으로 다 흘리지않고,, 솜털에 묻히며..
상숙 2018-01-05
눈 속
뒤꿈치에 박힌 작은 돌로 삐걱대고, 지지직, 온전한 걸음을 방해받는 오늘같은 겨울, 큰거울 뒤편, 큼직한 아픔의 빗깔이 튀어나와, 한숨을 덮는다, 테두리를 그리고 그려, 사라져버리는,, 나의 감각을  스쳐보려, 주머니속 웅그려진 누룽지같다, 우드득 씹어 삼키는 목구멍 끝에서나, 여린 비추임,  특,,,특 사방의 길목에서 꿈쩍못할 사나운 바람기에,,, 손 짚어 구부린다, 듬성한 발로, 백분..
상숙 2017-12-01
더 큰
문을 열엇는데 닫힌 곳의 곪음이 닿아지는 느낌이다, 집히고 찝히고,, 도깨비 막대기가 우당탕,,, 지나갓을 저 안쪽 황량한 바람의 감김이,, 테이프 풀리듯,,, 한줄 흘려진다, 담에 의지해 서잇던 몸이, 휘청,, 그 바람이,, 담을 깎는다,   등밖에 보이지않게 만들던, 순간, 시장 생선의 짠내가 맴돈다, 진한 색 꽃을 본다,,.,,   가까이 가니,, 그 색이 내게 겹겹이 묻어진다,..
상숙 2017-10-21
신이 된 동물
 우리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일까? 무엇을 위해 가는 것일까? 지금 우리가 이루고 있는 것은 과연 발전의 결과일까? 우리가 우리 주변 종에 저지른(저지르고 있는) 잘못은 지금까지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혼란스럽다.   어떻게 살아야할까......
장홍진 2017-08-01
그러면 왜 역사를 연구하는가?
 우리의 역사는 수많은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우리 인류는 우리 역사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이다. 우리 인간이 신의 영역에 발을 들이는 것은 이미 막을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 되었지만 우리는 신이 아니라 지구의 역사에서 "호모 사피엔스"라는 한 종에 지나지 않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장홍진 2017-08-01
긁어, 자국
굵은 짚으로 엮어진 가마니속에서, 나가려고 들석대는, 어깨뼈의 정 맞힘을,,, 모른체하다,, 잔가시바닥을 무릎을 기어 느껴 나가야한다,   아작거려지는, 생선뼈의 발버둥처럼, 입천장을 헤집어 놓고 닿아야한다,,    벌쏘임같이 퉁, 검붉어 부어 올라도, 지나야한다,  나뭇잎 가림막이 하늘을 닿을듯 우거짐에, 낙담으로 막힐 때, 툭툭 쳐버릴,  기둥을 향해,, 손을 허우..
상숙 2017-07-30
뚝뚝,,
우거짐 저 멀리 부스락 공포의 무검을 들추어본다, 마당 구석 콩을 줍듯, 하나 둘,,무능히, 진저리 숨, 무성한 바람이 지난 오두막에 그나마, 대나무 향, 휘,휘,,,,기울진 소리가 나려고 한다 펑,, 크게 나동그래지지 않을까, 여태 송곳, 창이 꽃혀도 소리없던 땅이, 드르르, 굴러가는 소리 하려한다, 뿌욱,,, 짙은 그늘밑, 미동않고 그자리이던 것이, 넘실을 한번,,, 또,, 푸악,큰 비도..
상숙 2017-06-27
패일,,
덜컹거리는 뒤축으로 걸어가, 문 손잡이를 잡앗다,  오돌오돌한 오한이 상체에 바람을 껴입고 꺽여진 그림자를 찾아 모퉁이에 패댕이 치며, 사라짐을 앉혀내어, 호로로 겨우 연기 피워낸다, 닥닥닥,,, 얼룩으로 삭아진 막대기  선명한 불을 보고, 깜박대며, 눈거플을 비추면, 따스할 텐데,  오래 식혀진 오감 의 휑한 구멍 을 메꾸려, 얇은 시선을 모아보지만, 부끄럼에 흔..
상숙 2017-06-05
박힌
  고부라져 구불히 박혀버린 심줄이 건드려진다, 자꾸만, 어긋이 지내오며,, 한 숨에 작은 방울을 터뜨리며, 하품같은 자욱을 떨어뜨린다  큰 숨이 덜컥 지나,, 한 집 켠 뜰팡에 걸터앉게 되니,,  낡은 지붕이 머리위 버티고, 스삭스삭 마음의 녹낀 색이 묻어난다, 음울히 서성히며 자란 뼈가, 우둑 흙바닥에 물컹히 물덧대, 진흙으로 바람을 느낀다 붉은 눈빛 눈빛들이 ..
상숙 2017-05-09
매달린,,
목련 아래 머리를 넣고 위를 보니, 어둔 가슴에 있던 전등빛이 하나씩 매달린듯, 꽃잎 윤기처럼, 반짝여지고 잇다, 며칠전 볼땐, 꽃열기전 보송한 털잎이엇는데, 새가 강한 비행을 하다가, 벽에서, 급히 수직히 날개 비틀어 날아갓다,숙련된 힘일까, 엷은 노란색 산수유 밑을 배회하면,, 향긋하며, 아마, 살구꽃일거다, 아름 아름 햇빛을 알고 또, 사라질거다, 닮은 노란 빛,, 붉은 동백봉오리..
상숙 2017-03-30
밀어,,
 물렁한 찹쌀이 콩가루 고물을 묻혀 끈적함을 숨기듯, 질척이고 흔들리는 마음에  삐죽한 싸리가루가 박혀, 약함으로 흐르지않는  흰 동물의 뼈처럼 꺼떡이지 못한 날에 낯설고 무거운 가위 임무같이  흐들흐들 떨고만다,  발로 차여지고 마는 낡은 수레  삐걱이 잊힘을 일으킨다  옛방식의 타래 끌러지다가   멈춤에 과거 바늘 찌..
상숙 2017-02-22
지나서,
굵은 빗속을 걷다가,  빗방울에 튕겨, 신발속으로 굴러 들어온 작은씨 하나, 산속 골짝에 흙탕물을 흠뻑 맞은 등뼈의 쇠잔한 기억끝 분홍 실오라기 숯속에서 바람은 뒤편숨엇어도, 날아오르는 빨강 티검불 귓가에 들릴듯,,, 모퉁넘어,, 나무끝 흔들림을 알아채는 소리,  거미줄 두께의 얇은 사진 모서리에 찍힌 이중턱의 사이, 흠,, 길고 진한 화면이 아니어도,  이것들을 ..
상숙 2017-01-30
돌려서,
우드득 소리를 손을 대어 듣고 싶다, 휘파람을 품은 회오리가 갈퀴며 순간을 쯔즈즉 찢어, 일렁임을 만들다, 일렁임을 꽂이로 바닥에 정적으로 비추이기 위해, 큰 해를 따라가다, 돌아가는, 방아바퀴의 힘주임으로 쿵 떨어지다,  곁에, 층층이 바람의 깊이와, 따슴이 떨리는 손톱밑 서툰 하나,  왼쪽 ,오른쪽으로 돌려그려내는, 비슴하고 초승달처럼 아쉬운 마음, 꾹 눌러 깎아내는 곳곳 어덕옆..
상숙 2017-01-13
입김
비추임을 들키기위해, 분홍색 얇은 낯이 찢겨진다, 굳어진 빨강 코피 색이 턱 밑 스며든다, 뒤통수에 그림들이 펼쳐지며, 꼭꼭 여미어, 아물어진 한권의 노트, 붉은 그네의 삐걱임이, 숨겨진 저릿함을 때린다, 어둔 창에 다가서는, 그림자가 반이 접혀, 흐물어진다, 차가운 땅에 굽히는 입김을 맞고 싶다, 서린 마음을, 일굴수 잇게, 서툰 손길이 시작할수 잇게, 고향의 빈집에 발을 들여놓는 심정으로..
상숙 2016-12-09
발걸음
   발걸음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그 결과 때문도 순간순간의 기쁨이나 슬픔 때문도 아닙니다.   고통과 후회의 삶 속에서도 사랑을 품고 내딛는 발걸음 그 하나하나가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낮은 곳에서라도 어떤 불안과 슬픔 가운데서라도 일단 사랑을 품고 한 걸음 내디디세요.   그 걸음이 흔들리고 때론 쓰러질지라도 당신의 발걸음은..
권영애 2016-12-01
부서진,
초점에 흔들리는 비명이 입히며, 어둑한 벽에 눈동자를 놓는다, 초점에 연기같은 비웃움을 섞으며, 낡은 바구니 구멍에 눈동자를 놓는다, 초점에, 빨간 향수를 품어내듯, 여리고 가난한 여자 머리맡에, 눈동자를 놓는다, 초점에 젊음의 어덕을 비비적대듯, 진흙 뭉치며, 길목 스치는 바람에 눈동자를 놓는다, 초점에, 늙음의 헌 상 내비추이듯,  익숙함의 목구멍 끝에 눈동자를 놓는다, 두껍고 끈적한 ..
상숙 2016-10-13
떨림
꽃이 되려는 용기는, 수백번 어둠을 잘라내고, 바라보는  눈짓을 익혀야 하고,  줄기에 간신히 붙어, 숨 들이쉬고, 휘, 휘 바람의 되감김에 부시시  털어내는, 껍질 티끌, 몇번이고, 밤낮 지나는 숨턱을 헤매이고, 이제야,, 끈끈이,, 붙어잇다,, 향기를 내는 건,  아스라지게 곰삭은 짙은 색을 피워내는 실낱깎임, 그리,, 하늘 바닥 공간을 지키엇다,  떨림이,, 흩어지지않게,..
상숙 2016-10-04
꺾여
아슬한 진흙무더기에 서서, 흘러가는 홍수를 새기는 들림, 쿵 우둑, 밟힌 움푹 자리에  별이 다가온다, 새까맣게 흐려놓아, 좇아버린,  아득함의 골 밑 터진다, 흙부스러기 금빛 입고,  스르르 인도향의 따스한 내 , 눈을 감는다, 꺾여진 이야기 나무들이,, 기지개를 펴며, 접붙임을 하듯, 여리게 일어선다, 골무 속 손가락밑이 얼마쯤 찔린지 모르듯, 아픔이 찔려도, ..
상숙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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