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자 하는 자세'. 짐 콜린스가 강조하는 덕목입니다.
짐 콜린스는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도 거꾸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상대에게서 무언가를 배우려는 것이지요. 한 TV 프로듀서와 인터뷰를 한 뒤 그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에게 몇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는 이후 15분 동안 배움이라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 특별한 주제에 관해 풍부한 경험을 지닌 재능 있는 TV 프로듀서가 있다. 따라서 그녀는 살아 있는 정보와 지식의 보물상자인 셈이다. 하지만 나 이전에는 아무도 그 상자를 열려고 하지 않았다."
짐 콜린스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나'는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에게 내 지식을 통해 감명을 주려고 애쓰지만, '아직 배울 것이 많은 나'는 그녀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한다고 말합니다.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세상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려 애쓰는 사람보다, 세상에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게 본인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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