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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철학인문 칼럼
내가 책을 읽는 이유... 책과 함께 걸어가고, 책을 앞서 걸어가는 것
입력 2009-08-05 오후 5: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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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처럼 쏟아져 나오는 수십만권의 책자를 바쁜 현대인들이 본다면 몇 권이나 볼 수 있을까. 카알라일은 대학 사 년 동안 도서관에서 만 권을 독파하였다고 하지만 만 권이라고 해보았댔자 한줌의 지식이지 별것이 있으랴.
인생이 책하고 싸울 수는 없다. 역시 책이 인생과 싸우게 되어야지 책을 따라가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요, 뒤떨어진 인생이다. 역시 책이 인생을 따라다니게되어야 그것이 산 인생이요 앞선 인생이다. (84p)
 
김흥호 지음 '생각 없는 생각' 중에서 (솔출판사)



 


 
 
(제 사무실에 있는 서가입니다. 제가 좋은 책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함께 걸어가고 있는 행복한 공간이지요. 저도 앞으로 J&S가족님처럼 사진도 종종 올려보겠습니다.^^
사진 올리는 방법 아시지요? 글쓰는 박스 바로 밑에 있는 '본문에 이미지 삽입하기'를 누르고 올리고 싶은 이미지 파일을 찾아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저작권 문제가 심각하니, 직접 찍은 사진이어야겠습니다.)
 
 
저는 항상 책과 많이 만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점을 자주 가기도 하지만, 2004년 1월6일부터 매일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쓰기 시작하고부터는 감사하게도 많은 출판사들이 신간이 나오면 제게 바로바로 보내주고 있어서 이런 책과의 만남이 훨씬 쉬워지기도 했지요.
 
경제노트 때문인지, 예경모 가족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독서에 대한 제 생각을 물어보십니다. 최근에 고맙게도 멀리서 제 사무실을 방문해주신 오경남,김철현,이도겸님 등 구로 예경모 운영진 가족들도 제 독서 방법을 궁금해하셨습니다.
 
그래서 책에 대한 제 생각 몇가지를 짧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욕심'입니다. 책에 대해서라면 욕심을 가지려 합니다. 좋은 책을 만나면 구매하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폭넓음'입니다. 아무래도 경제경영서와 자기경영서에 손이 많이 가지만, 역사나 정치, 사상, 과학 등 전 분야를 고르게 접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택'도 중요합니다. 수 많은 고전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간들... 현명하게 선택하지 않으면 책의 바다에 빠져 정작 '보물'같은 책들은 놓치기 쉽습니다. 저는 하루에 평균 2~3권, 많은 때는 10권 가까이의 책들을 만납니다. 물론 그 책들을 다 읽지는 않습니다. 다 읽는 것이 불가능할뿐더러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이들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우선 목차와 서문, 결론 부분을 흝어봅니다. 그리고 전체를 정독할 책, 관심이 가는 몇몇 챕터만 발췌해서 읽을 책, 목차만 보며 저자의 생각을 참고할 책, 읽지 않아도 되는 책 4종류로 나눕니다. 실제로 전체를 정독하는 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의 과정에서 많은 것을 흡수하고 느끼지요.
 
'지저분함'도 있습니다. 책과는 '과감하게'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페이지는 크게 접어놓고 밑줄도 굵게 긋습니다. 떠오른 생각이나 느낌도 큼지막하게 적어놓지요.
서가에 꽂혀있는 책들은 깨끗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반대로 내가 남긴 '흔적'으로 지저분한 것이 좋습니다. 보관이 아니라 다음에 다시 찾아보며 내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노트'도 중요합니다. 좋은 글귀는 물론 선별해서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통해 가족들과 공유합니다. 나머지 글귀나 짧은 문장들을 종이 노트에 메모해놓기도 하지요.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는 '내 것'이 되기 어렵습니다. 자판이나 펜으로 직접 글귀를 써보는 과정을 통해서, 그리고 한걸음 더 나간다면 내 느낌이나 생각을 써보는 과정을 통해 그 내용은 내 몸속에 스며들어갑니다.
 
이 '노트하기'는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책을 '넘어서고' '앞서 걸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김흥호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론 한없이 뒤떨어진 우리로서 책을 안 볼 수야 없겠지만, 우리도 언젠가 한 번은 책 만 권이 다 내 소리로구나, 하고 책을 넘어서서 대담하게 책보다 앞서 걸어가는 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책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걷는 삶의 여정...
앞으로도 저와 함께 계속 좋은 글귀를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가슴뛰는 그 여정을 함께 걸어가시지요.
 
 
*              *             *
 
<독서경영의 인프라 북스MBA>
 
기업의 성장과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을 위한 '독서경영'.
 
북스MBA는 정부가 교육비의 100%를 환급해주는(중소기업 100%, 대기업 80%) 독서통신교육을 사내에 도입하려는 기업과 CEO, 교육담당자를 위한 교육 인프라입니다.
회사의 비용부담 없이 기업성장과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본 제도를 많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메일 주시면 독서경영 도입에 대해 안내와 컨설팅도 해드립니다.(booksmba@plutomedia.co.kr)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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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13) 스크랩(6)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유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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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먹어가고 눈은 침침햐져서 책을 가까이 대할 수 도없으니, 마음은 초초해 지고, 어찌하면 좋을런지?? 그러나 마음은 할 수 있다라고 중얼거려 봅니다... [2012-09-27 오후 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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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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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0-05-03 오후 5: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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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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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집무를 보신 사장님..
모든게 하나의 추억과 그리움..그리고 제 삶을 더욱 지혜롭로 풍요롭게 만드는 자산으로 남아있네요. 항상 제 가슴 한구석에 열정이라는 녀석에게 불을 지펴주는 좋은 글귀 감사드려요.^^ [2009-08-29 오전 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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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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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있고 책이 있다는 진리를 새롭게 느낍니다.
선인들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책을 넘으서는 경지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2009-08-10 오전 1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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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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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힘이다. [2009-08-08 오후 11: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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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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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책이 많다 생각했었지만 님에 비하면 ㅡ.ㅡ;;
정말 대단하십니다. [2009-08-07 오후 1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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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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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사무실 멋집니다 ! 저 책들 덕분에 저희가 매일 유익한 글귀를 받게 되는거겠죠? ^^ 모 서점의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기억나네요~ [2009-08-07 오후 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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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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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즐겨 읽고 열심히 읽어왔지만, 책을 넘어선다는 말씀은 정말 와닿습니다. 책에 대한 생각을 한번더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8-07 오후 5: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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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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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사진이네요.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였습니다~^^
알려주신 독서방법은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예대표님께서 소개해 주시는 책 이야기와 세상 이야기들로 대한민국이 더욱 지혜롭고 행복하게 레벨업되는 좋은 일에 저도 함께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2009-08-07 오후 5: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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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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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 대표님의 사무실을 보고 많이 부러웠습니다.
넓은 공간에 책상 하나와 손님 맞이용 테이블 하나...
그리고 책장들~
짦은 만남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귀 말씀들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2009-08-07 오후 3: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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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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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간다, 명심하겠습니다. [2009-08-07 오후 2: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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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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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가지만 결국은 책을 넘어서는 인생을 살아가야 된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더 많이 읽고, 더 깊게 생각하여 수 만권의 책을 뛰어넘는 저만의 노트를 써 나가야겠습니다.
귀중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2009-08-07 오후 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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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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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되네요..
항상 책을 쫓기만 했는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 한다면
평생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09-08-07 오전 9: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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