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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칼럼
사랑받지 못하는 부하, 사랑받는 부하
입력 2009-08-14 오후 6: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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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부하,
시키지도 않을 일 한답시고 일만 저지르는 부하,
시키면 시킨 것만 겨우 해 내는 부하,
시킨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하,
묻지 않으면 아무 말도 안 하는 부하,
찾지 않으면 보고 하는 것도 잊어버리는 부하,
완결될 때까지는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상의는 물론 전혀 말이 없는 부하...
(147p)
 
조용상 지음 '생존력 Survival Power - 성공으로 가는 베이스캠프' 중에서 (나무한그루)
"소위는 소위 다워야하고, 대장은 대장 다워야 한다..."
예전에 경제노트에서 한번 소개해드렸던 말입니다. 갓 임관해 초임 장교가 된 소위는 그 자리에 맞게 행동해야 합니다. 소위가 대장처럼 행동해서는 오히려 훗날 대장이 될 수 없지요. 물론 대장이 초급장교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서도 안됩니다.
 
삼성생명 부사장과 삼성투신 사장, 경향신문 사장을 지낸 조용상 회장은 "훌륭한 부하가 되어야 훌륭한 상사가 될 수 있는 티켓을 딸 수 있다"고 후배 직장인들에게 조언합니다.
 
"부하 때는 부하노릇 잘 해야 되고, 상사가 되면 상사 노릇 잘 해야 된다. 부하시절 안 거치고 상사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입니다. 저자의 말대로 부하 노릇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사가 되어보면 어떤 부하에 끌리는지 명확해집니다. 그걸 부하시절에 미리 알수만 있다면 참 좋겠지요.
 
저자가  꼽은 바람직하지 못한 부하의 모습들에 공감을 느끼는 분들 많을 겁니다. 특히 '시키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부하'와 '완결될 때까지는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상의는 물론 전혀 말이 없는 부하'에 공감이 갑니다.
 
저자는 반대로 바람직한 부하, 성공의 자질이 보이는 부하로 이런 부하를 꼽습니다.
 
"시킨 것 이상으로 더 잘 해 내는 부하,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치우는 부하,
일하는 과정에서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주저 않고 상의하러 오는 부하,
말하지 않아도 궁금하다고 생각될 때쯤 보고서 들고 들어오는 부하... "
 
그렇지요. 시키지 않아도 일을 찾아서 해내는 적극적인 부하는 상사의 사랑을 받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상의하러 오는 부하도 상사가 좋아하는 유형입니다. 상사가 어려워서, 또는 상사가 바쁠 것같아서 혼자 끙끙 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의 진행상황을 중간에 적절히 보고하는 것도 좋은 부하가 되는 길입니다.
 
상사를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면 좋겠습니다.
 
*              *             *
 
<독서경영의 인프라 북스MBA>
 
기업의 성장과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을 위한 '독서경영'.
 
북스MBA는 정부가 교육비의 100%를 환급해주는(중소기업 100%, 대기업 80%) 독서통신교육을 사내에 도입하려는 기업과 CEO, 교육담당자를 위한 교육 인프라입니다.
회사의 비용부담 없이 기업성장과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본 제도를 많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메일 주시면 독서경영 도입에 대해 안내와 컨설팅도 해드립니다.(booksmba@pluto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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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7) 스크랩(6)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우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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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게 참으로 주관적인 판단이기에 참으로 난감한 경우가 많더군요. 이문제를 아웃라이어나 결정적 순간의 대면에서도 나오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 직원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사실상 그 직장내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즉, 그 부하 직원에 문제로만 볼 차원이 아니라는 거죠. 일방적으로 부하직원만 야단칠것이 아니라 넛지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팀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도 해 봐야 하는것입니다. [2009-10-14 오전 9: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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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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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지 못하는 부하가 딱 내 수준 이네요. [2009-10-06 오전 8: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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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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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두겠습니다 [2009-08-18 오후 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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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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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참 와 닿는 글입니다!~
[2009-08-17 오후 12: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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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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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찔리는 느낌은 무엇때문일까요? [2009-08-17 오전 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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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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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꼭꼭 찌르는 듯하게 느낌이 오는 말씀입니다.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몰라서 일을 진행해 버리는 (저지르는) 부하보다는, 모르면 멈추고 상사에게 문의하는 부하가 참으로 같이 일하고픈 사람일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2009-08-16 오후 1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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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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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하는 상사,사랑받는 상사'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2009-08-16 오전 3: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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