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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기업산업 일반글
구조적인 저성장 시대 도래하나
입력 2004-09-13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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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 - 마의 만불 장벽>

* 총요소생산성의 획기적 개선 없이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경제는 저성장 국면에 진입

o 자산가격 버블에 의한 일본형 침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미래 신산업 준비부족, 고령화, 노사갈등 등으로 성장력 약화 가능성 고조
-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산업으로 급속한 구조조정이 필요
- 그러나 기업가정신 위축, 우수 인력의 부족 등으로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지연

o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은 4.8%에서 4.0%로 하락
- 2004~2010년 평균 잠재성장률은 4.0%로 지난 16년 동안 기록했던 경제성장률(7.0%)의 57% 수준에 머물 전망

'경제 재도약을 위한 10대 긴급제언' 중에서 (삼성경제연구소, 2004.9.13)
 

 

13일 오후 여의도의 한 건물 강당. 국회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의정연구센터가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경제 재도약을 위한 10대 긴급제언'이라는 제목의 이 모임에는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의 김혁규, 강봉균 의원과 한나라당의 원희룡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삼성경제연구소 윤순봉 부사장은 한국경제가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래 신산업에 대한 준비 부족, 고령화, 노사갈등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4%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잠재성장률은 경제가 갖고 있는 자본과 노동 같은 생산요소를 모두 활용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입니다.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로, 한 나라의 성장 잠재력의 지표이지요.

그 잠재성장률이 올해부터 2010년까지 평균 4.0%로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5%대인 것으로 이야기되어 왔습니다. 얼마전 KDI가 "투자가 계속 부진하면 4%대 중반으로 떨어질 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상황에서의 시나리오'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이번 처럼 4.0%라는 낮은 수치가 나온 것은 이례적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여기에 덧붙여서 잠재성장력의 하락으로 마(魔)의 국민소득 1만달러 장벽을 넘지못해 1만달러 시대가 장기화되면 선진국 진입이 요원해지고 최악의 경우 영원히 '2류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

일시적인 경기침체가 아니라, 말 그대로 구조적으로 저성장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경제구조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제의 능력 자체가 그만큼 떨어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년 7~8%씩 성장했던 한국경제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 가야할 길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 '아무리 잘해도 4% 성장하는 경제구조'를 갖고서는 삼성경제연구소의 표현대로 '영원한 2류국'으로 남아야할런지 모릅니다.

하지만 집권당 의원들이 주최한 모임에서 이런 주제발표가 있었다는 것을 아직은 작은 '희망의 불씨'는 살아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보고 싶습니다.'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반도체, 핸드폰을 이을 미래 신산업 육성에 모두가 신바람 나게 나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안그래도 중국의 급부상과 일본경제의 회복으로 상당기간 강대국들 사이에서 '피곤하게' 살아가야할 우리입니다.
반드시 '활력있는 한국경제'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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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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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산업재 생산설비산업 을더이상 해외로 나가니않고 보호할정책이 필요함 [200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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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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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신문에서 많은걱정을하지요 나개인의 재무장이필수라고 다짐합니다 [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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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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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가고 싶어요 [200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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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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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의 정신을 바짝 차려서 이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대처하여야만 하겠습니다. [200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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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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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의 분발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창의적인 중소기업들이 많이 탄생해야 할텐데.. [200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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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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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어렵다고들 하는데 ,정말 걱정되고 사태가 심각함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200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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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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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큰일입니다. 정계, 재계, 국민 너나할 것없이 힘을 모아서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2류국가라는 딱지를 물려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잠시 나태해지는 저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글이었네요. 감사합니다. [200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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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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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경제연구소가 저성장 가능성을 내놨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보기에 따라 잠재성장률 전망치가 다를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안될 것"이라며 "(정부가) 정책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200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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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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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보니 이헌재 부총리가 이 글과 관련된 언급을 했네요. 경제노트 애독자 여러분, 참고하세요...........이헌재(李憲宰)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올해부터 2010년까지 4%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관련, "국가경제를 이끄는 입장에서 매년 40만-50만명씩 고용을 늘려야 하는데 그런 수준으로 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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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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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열심히 일해라는 것입니다. 즉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때워서 열심히 해라는 것입니다. 이런 구시대적인 사고 방식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혼자서 과거 10명이 하던 일을 해 내야할 시점이 아닐까요? 아직 경제 주체들의 의식이 경제 규모와 상황에 맞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 지금과 같은 불황의 한 원인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200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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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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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아일보에 예병일 경제노트에 관련된 기사가 실렸더라구요. 책으로도 나온다는 기사도 실려있더라구요. 너무 반가운 기사였습니다. 책 나오면 저희 경제노트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십시요. 늘 감사합니다. [20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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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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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장률이 그런 의미를 갖고 있었군요...빨리 우리 경제가 기운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20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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