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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기업산업 일반글
경기회복세, 빨간불인가 노란불인가
입력 2006-03-30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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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본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경기 전망에 빨간등이 켜졌다.
2월 경상수지가 6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고 생산과 소비가 감소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또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꺾인 데 이어, 6개월 후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도 13개월 만에 하락했다.

작년 말·연초 꿈틀했던 회복세가 ‘반짝 경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짝 경기’ 꺼지나' 중에서 (조선일보, 2006.3.30)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어제 중요한 경제 통계수치를 발표했습니다. 2월의 산업생산과 국제수지에 대한 주요 지표들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그 수치들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당장 경기회복세에 '빨간등'이 켜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말부터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던 경기가 '반짝 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입니다.

우선 경상수지가 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7억6000만달러 적자입니다.
원인은 수출입을 통해 벌어들이는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줄어든데다, 서비스 수지 적자(해외여행 지출, 특허권 사용료 지불 등)는 늘어났기 때문.

산업생산 지표들도 좋지 않습니다.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산업생산이 1월에 비해 4.4% 감소했습니다. 소비관련 지표인 소비재판매도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4.4%)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우리경제를 이끌어오고 있는 수출호조가 투자와 소비로 연결되지 않고 있어서 경기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수출이 한국경제의 버팀목으로 버텨주고 있긴 하지만, '투자 증가- 일자리 창출- 고용 증대- 소득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풀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어제 발표된 수치에 대해 경기 신호등 '빨간불'이 아니라 '노란불' 정도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 하강국면으로의 전환이 아니라 일시적인 정체라는 주장입니다.

2월 들어 주춤했던 우리경제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지, 아니면 하강국면으로 본격 진입할지는 3월과 4월의 지표들이 발표되는 한 두달 뒤에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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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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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 가라고 노란불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희 아버지는 제조업에 종사하십니다. 경제 변화를 가장 먼저 피부로 느끼는 직업이시지요.. 요즘 자재 가격 상승으로 예전만큼 일하셔도 반 정도도 못 번다고 하십니다. 제조업이 흔들리면 나라 경제가 흔들린다 했던 아버지 말씀에 공감합니다. 노란불이 곧 빨간 불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부디 제대로 된 정책으로 오랜 불황을 끝냈으면 합니다. [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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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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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아쉬움 하나 더 첨언하자면, 출산장려정책 보면 참으로 더 낳으라는 건지, 아니면 일반인을 무뇌아로 아는 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실제 평균 연봉가지고 아이 둘 이상 안 키워보나보죠.. 국가의 미래가 진실로 걱정된다면 역지사지의 정책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200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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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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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출이 호조일때 투자 증가나 건전한 소비의 증가가 일어나지 않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예측할 수 없는 기업환경보다는 정치환경쪽에 무게를 실어봅니다. 기업가가 기업하기 좋고 더 좋은, 더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데, 정부가 일하려는 기업가의 사기를 어떻게 다루는지 지켜볼 일입니다... [200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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