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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기업산업 일반글
우리는 안정을 추구하지만, 세상은 항상 변화한다
입력 2006-04-04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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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는 미국이다.
그러나 미래도 그럴까. 미국은 전후 베이비붐 세대가 노령화되면서, 소비를 하지 않아 경제성장동력을 찾을 수 없다.

기업 차원에서도 마찬가지다. IBM은 메인프레임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했다. 그런데 여기에 안주해 혁신을 하지 않았고, IT붐 등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

기업이 번성하고 커지면, 오만해진다. 코닥은 과거 사진의 대명사였다. 그들은 디지털 이미지가 새로 발명되고 소니가 개발자들과 손잡을 때도, 자신들과 관계없다며 무시했다. 이는 경영이론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본질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다. 이윤은 가장 강력한 변화의 기제다. 우리는 안정을 추구하지만, 자본과 시장은 항상 변화한다.
IBM이 빌 게이츠에게 그랬듯이, 지금 중국의 기업들을 무시해도 될까. 삼성도 10년 전에는 그런 취급을 받았었다.
'폴 티파니 와튼 스쿨 교수가 말하는‘글로벌 경영환경과 전략적 시각’' 중에서 (이코노믹리뷰, 2006.4.1)

"지금 세계질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중국의 부상이다. 이는 세계 역사상 최고의 경제발전이며,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와튼스쿨 폴 티파니 교수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진단하며 중국의 급부상을 강조했습니다.
"상하이의 부활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상하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는 도시다. 교외까지 합치면 인구가 3000만명이 넘고, 200만명 이상의 도시가 근처에 즐비하다. 고속도로를 한참 달려도, 고층건물과 주택과 공장이 지평선까지 늘어서 있다. 불과 10년 만의 변화다."

현재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존재는 중국입니다. 21세기의 주인공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미국기업들에서 중국기업들로 바뀔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너무나도 빠른 약진 때문에, 서방 선진국들 내부에서도 신주처럼 모셔온 '글로벌화'에 대해 속도를 조절해야한다는 의견이 조금씩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빈부격차에 따른 사회갈등, 금융부실 등 많은 약점을 갖고 있지만, 그의 말대로 사실 중국은 최근 200년을 제외하면 항상 세계 경제를 주도했던 세계 최강의 대국이었습니다.
하이얼 같은 중국기업들이 MS, 삼성전자 같은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날이 곧 올런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안정을 추구하지만, 세상은 변화합니다. 한국경제는 최근 30~40년 동안 '단군이래 최고'의 경제성장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가 이제 '안정'을 추구하려한다면, 그 순간부터 '위험'한 상황으로 돌입합니다. 세계경제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더구나 '세계 역사상 최고의 경제발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국이 바로 우리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도 성공하고 자리를 잡으면 항상 '안정'을 원합니다. 그게 편하고 안전해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시장은, 기업이 원하는대로 조용히 있어주지 않습니다. 끝없이 변화합니다. 그 변화를 놓치고 안주하는 순간, 그 순간이 바로 그 기업의 몰락의 시작입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우리는 안정을 추구하지만, 세상은 항상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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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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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로 인해 경제걔념이 조금이나마 형성되고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 모든지 현재에 충실한자가 미래를 거느린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우리나라는 미래가 밝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 웃고 사는 민족, 성실한 민족 아닙니까 ^^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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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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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쉬멜로 이야기를 보면 미래는 과거가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결정한다고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늦지 않았습니다. 변화하는 세상과 함께 나아갈 역동적인 준비를 갖춘다면 우리가 중국 만큼은 아니여도 그에 버금가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우리의 과제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적절히 줄다리기를 하는 것 이겠지용~^^ [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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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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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깨우는 한마딥니다. "우리는 안정을 추구하지만, 세상은 항상 변화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면서 올바르게 변화할수 있는길을 알려주는 경제노트가족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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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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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항상 우린 안정을 위해서 멈추려고 하지만 오히려 세상은 변화하고 또 변화합니다 그 세상의 변화에 맞춰 성정하기 위해 우린 달리고 또 달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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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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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사업을 하지 않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세계화나 변화라는 단어가 피부를 찌르지 않는 곳에서 숨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는 방법은 어떤 형태로든 자발적인 지식의 습득과 공유가 이뤄져야 하는데 말이죠. 공부하고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10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중국의 소용돌이에 준비하는 한국인이 기회를 잡았으면 합니다.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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