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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일반글
항상 조금 틀어서 생각해보라
입력 2004-09-09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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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해오던 일을 새롭게, 조금 중심을 틀어서 바꿔 생각하라', '못되든 잘되든 항상 하던 일에서 조금 달리 생각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제가 만든 말이지만 'decenter 사고'라고 합니다.
'센터에서 벗어나라', '항상 해오던 중심사고에서 조금 틀어라. 달리 해보라' 이겁니다.

우리 한국사회는 정착사회이기 때문에 실패를 아주 무서워하고 싫어합니다.
이 '디센터' 사고는 실패를 감수해야 해요. 아니 수용하고 장려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하지 않던 것, 새로운 것으로 조금 틀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하지 말고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조금 틀어서 생각하라. 이런 디센터 사고가 여러분들을 발전으로 이끌 겁니다.

이규태 조선일보 논설고문 퇴임사 중에서 (2004.9.3)
 

 

'한국인의 의식구조'라는 책과 '이규태 코너'라는 연재 칼럼으로 유명한 이규태 조선일보 논설고문.
그가 71세를 끝으로 최근 신문사를 떠나며 퇴임사를 통해 후배들에게 몇가지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못되든 잘되든 항상 하던 일에서 조금 달리 생각하라".

그의 말대로 우리는 농사를 주로 짓던 정착사회여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변화가 거의 없는 정적인 농경사회. 실패를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면, 매장을 당합니다.

하지만 산업사회, 후기산업사회에서는 이런 농경문화보다는 유목민 문화가 더 경쟁력을 갖습니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유목민들에게는 변화가 일상적인 것일 수밖에 없고,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게됩니다.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정체해 있다가는 굶어죽기 십상인 유목민들에게는 성공하건 실패하건 일단 무언가 시도를 해야만 했을 겁니다.
이런 문화, 이런 사고방식이 광속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이겠지요.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지 않는 사람, 실패를 감수하는 사람, 나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한 원로 언론인의 당부. 새겨 들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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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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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두고 마침표를 찍지말고, 의문부호를 달아보라!"는 분이 계십니다. 저희 스승님이십니다. [200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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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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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유연성"을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져보라고 주장을 아주 자주합니다.모든것을 "정착화"시키지 말라는 뜻이지요.저는 내 생각을 강요하지않고,상대방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편이지요.그렇게하니 상대방은 속이 시원 하다는 말을 자주 듣게되지만 반대로 난 힘들때가많아요.그래도 좋아요. [200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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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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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사는게 힘들다는 요즘 사는걸 다르게 시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둔한 사고를 깨우치게 되네요. [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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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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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아침 신문보고 들어왔는데요 유익한 정보가 많네요.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규태님을 너무좋아해 한동안 조선일보를 보았지요 지금은 다른신문을 보고있는데 생각의 차이로 왈가불가할 내용이 아닌것 같군요 [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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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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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기재하신 님의 말씀처럼 사회 현상을 기사화 한 것들 중에 님의 생각도 더 듣고 싶습니다. 물론 비판적인 것두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가끔 대충 보는 기사들중에 심각성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editor의 주장이 강하지만, 굳이 다른 관점에서도 볼수 있다면, 좋은 배움이 될거 같네요^^ [20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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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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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제기사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유익한 글을 많이 보고 싶네요.. [20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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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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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롬버스의 달걀- 읽고보면 알고있는것도 있겠지요. 지성인이라면... . 이 바쁜세상에 관점의 동기부여 받음만이라도 큰 도움아닌가, '경제노트' 운영자님 음덕이라 생각하시고 더 노고 부탁드립니다 [20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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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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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고 첨왔읍니다...고도원의 아침편지같은곳인지 천천히 들러볼렵니다. [20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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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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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신문보고 처음들어왔습니다. 가슴에 많이 와닿네요. 전, 주부지만 남편에게 꼭 보내주고싶은 글이에요. 앞으로 자주 들려야겠어요. [20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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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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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고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도 한 마디 남기지 못했네요.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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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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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의식구조에 대해 평생을 연구하고 매일 칼럼을 써온 한국의 소중한 원로 논객이 수십년 경험을 바탕으로 남긴 한마디는 어떤 책의 글보다 가치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현재에서 다르게 생각하기에 대한 가치부여는 오히려 보수보다 진보에 유리한 개념같은데. 여기서도 편가르기가 되다니. 조선일보 잘못이 많은 건 알지만, 그걸 아무데나 적용하진 맙시다.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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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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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jimi님... 우리 글의 본질을 봅시다. 예병일님이 글을 통해 나누고 싶은 주제만 신경씁시다. 이규태 선생의 책을 읽어보신적이라도 있나요? 그분의 한국인에 대한 통찰력은 배울점이 참 많답니다. 여기서도 진보니 보수니 하는 말로 편가르기를 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네요.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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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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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나 경향 같은 데 것도 나왔던 거 같던데...중요한건 우리한테 도움을 주는 글이냐 아니나 아닌가요?^^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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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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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는 왜 이리 조선일보에서 많은 글들이 인용되는지.. 이젠 전 논설고문까지 나오는 군요. 조선일보의 정체를 알기 때문에 그들의 글을 신뢰하고 쉽게 수긍하기가 힘드는군요. 조선일보 말고 소위 진보언론에도 보수언론과 다른 시각으로 본 경제에 관한 글들은 수두룩 할텐데 말입니다.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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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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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분들의 과거사를 살펴보면 실패와 성공의 교차로가 넘 많드라구요!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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