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이란 하늘의 순리대로 가는 것이다.
하늘의 순리란
전진이며
조화이며
완성이다.
자신의 결점을 극복해 가며 점차 완벽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완벽이란
어떤 형체의 완성이 아니라
점차 엷어져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사라져 보이지 않되
존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완성인 것이다.
현상계와 기계(氣界)는
하나이나 나뉘어 있고,
기계에서 더욱 발전하여
우주계가 되면
기가 수만개로 쪼개진 것보다 더욱 미세하여,
있으면서도 없는 것 같고
없으면서도 있는 것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선경(仙境)은
기계 이상의 단계로서
모두 기의 상태로 관견(觀見)이 가하나,
비중이 1인 상태로서
구름을 탈 수도 학을 탈 수도 있으며 물 위를 걸을 수도 있는 것이니라.
천명은 모두 이런 완성을 향하여 움직이라는 하늘의 뜻이다.
하늘의 뜻은 발전이며
발전은 우주화이니,
인간계에서 수련으로 심(心)을 벗고
신(身)을 벗으면 즉시 선계로 상승할 수 있어야 한다.
-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아직은 부족하니라.
더욱 노력토록 하라.
- 알겠습니다.' [한국의선인들4, 58] - [본성과의대화]
천명이란 하늘의 순리대로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늘의 순리란 '완성을 향하여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결점을 극복해가며,
점차 완벽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완벽, 즉 완성의 정의가 좀 특이합니다.
완벽이란,
어떤 형체의 완성이 아니라,
'점차 엷어져 사라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비우고 비워서 가벼워져, 결국엔 사라져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라져 보이지 않지만, 존재는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완성이라고 합니다.
'사라져 보이지 않되 존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주의 상태인가 봅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계가 있고,
보이지 않는 기계가 있고,
그 기계가 더욱 발전하여 우주계가 되면,
기가 수만 개로 쪼개진 것보다 더 미세하여,
있으면서도 없는 것 같고,
없으면서도 있는 것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죠.
그런 상태가 바로 우주의 상태인데,
그런 우주의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발전이며, 우주화인 것이죠.
전 포스팅에서,
흔들리지 않음, 무파장을 얘기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파장이 있어야 보이는데,
파장이 없으니 보이지 않는 것이겠죠...
이러한 완성의 상태, 우주의 상태에 가는 것이 바로,
전진이며,
조화이며,
완성인 것입니다.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나와 다른 것과의 조화를 이루고,
그를 통해 완성을 이루는 것이겠지요.
천명이란 바로
완성을 향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우주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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