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에서 국내 IT분야 특허출원은 활발하지만 특허가 인용·활용되는 정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특허 출원 수에 급급하기보다 특허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5일 지수개념 특허지표를 통한 주요 IT기술에 대한 우리나라 특허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평가원은 가상현실이나 네트워킹 로봇에 적용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하드웨어 플랫폼 기술〃과 〃확장 공간 소프트웨어플랫폼 기술〃을 대상으로 한국·미국·일본·유럽의 국가 간 특허기술을 비교했다고 합니다.
국가 간 자료를 토대로 한 비교에서 한국은 특허활동력(특허출원 수)에서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특허영향력(특허 인용수)도 미국에 비해서는 뒤처졌지만 일본과 유럽연합과는 유사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반면 특허경쟁력(패밀리 특허 수)은 활동이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