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자사 게임기 X박스360에 쓰이는 동작인식기기 키넥트를 비즈니스 용도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고 합니다.
MS는 자동차 판매와 외과수술 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되고 있는 키넥트 전용 앱(응용프로그램) 개발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회사는 업체들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키넥트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키넥트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등 모바일 기기 전쟁에서 경쟁사에 주도권을 빼앗긴 MS가 최근 거둔 거의 유일한 성공작이라는 평가라고 합니다.
키넥트는 지난해 11월 4일 출시 후 60일만에 800만대가 판매돼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팔린 전자제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