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모든 것은 가까이 있다.
언제나 손에 잡힐 수 있는 곳에 있으며
언제나 쥘 수 있는 것들이다.
쥐느냐 안쥐느냐는
잡고 싶으냐 아니냐에 달려있다.
잡아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백회로 흘러넘쳐 온몸을 적시고 밑으로 쏱아질 정도라야 한다.
도란 절대 단순하지 않다.
멀고 먼 길을 혼자 갈 각오가 되어 있어야
중간 중간에 도움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 도움조차도
홀로서기의 과정에 버팀목 정도일 뿐
근본을 키우는 것은 자신인 것이다.
인간의 몸은
그 자체 내에 온 우주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음양이나 오행이나 기타의 모든 요소들이
자신의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요소들을 발견하는 방법이
곧 도의 입문 과정이다.
이 도의 입문 과정에서 스승이나 선배의 도움을 받되,
자신의 의식이 자라는 배경을 신속히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하늘이 열릴 때 즉,
자신이 하늘의 의식과 조화될 때
확신으로 갖는 것이 좋다.' [본성과의대화1, 252] - [한국의선인들4]
항상 모든 것은 가까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벽을 여는 열쇠가 내 안에 있듯이,
모든 것은 가까이 즉 내 안에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그 자체 내에 온 우주의 요소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음양이나 오행이나 기타의 모든 요소들이 자신의 내부에 다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
그런 요소들을 발견하는 방법이 곧 도의 입문 과정이라고 합니다.
도의 입문 과정이란,
의식이 자라는 배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즉,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 배경을 조성하는 것은
자신이 하늘의 의식과 조화될 때,
확신으로 갖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늘이 열릴 때,
자신이 하늘의 의식과 조화될 때란 언제인가?
내가 하늘을 느낄 때가 아닐까 합니다.
하늘과 내가 하나됨을 느낄 때...
그럴 때, 확신으로 갖는 것이 좋다 함은
그걸 때의 느낌을 확신으로 간직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도의 길을 가다보면 하늘의 길을 느낄 때가 오지만,
그 때가 지속되지는 않겠지요.
그러므로, 그 때 그 느낌을 확신으로 간직하고,
그 후 도의 길을 가면서,
그 상태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가고,
그런 상태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도의 길을 계속 가기 위해서는
확신이 필요하겠지요.
확신이 없다면, 그 힘든 길을 지속할 수 없을테니까요...
모든 것이 내 안에 있고,
언제나 손에 잡힐 수 있는 곳에 있지만,
내가 잡고 싶지 않으면 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잡아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절대 단순하지 않고
멀고 먼 길을 혼자 갈 각오가 되어야 하므로,
잡아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머리끝을 흘러넘쳐 온몸을 적시고 밑으로 쏟아질 정도라야 한다고 합니다.
절실함,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런 절실함, 간절함의 기반이 어쩌면,
자신감, 확신이 아닐까 합니다.
그 확신이란, 자신이 하늘의 의식과 조화될 때 생기는 것이겠구요.
하늘이 열릴 때,
하늘을 만날 때,
우주를 느낄 때,
확신을 가져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모든 것은 가까이 있지만,
또 내 안에 다 있지만,
그걸 잡아서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절실함이 없이는 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잡아서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백회로 흘러넘치고 온몸을 적시고 밑으로 쏟아질 정도로 간절하도록 하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내게는 그런 간절함이 있는가?
...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멀고 먼 길을 혼자 갈 각오가 되어 있는가?
...
아직은 간절함은 부족하지만,
내 안에 있는 끈질김으로 갑니다.
그 끈질김 안에 간절함이 있겠지요... 드러나지는 않지만...
백회로 콸콸 흘러넘치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흘러넘치기는 하는 듯 합니다. ^^
그 힘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