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한 것을 챙기지 못하면

 우연으로 치부하기도 하며

 그것을 챙긴 결과는 노력으로 주장되기도 한다.

 어떤 일이든지

 작은 것에서 나타나는 징조를 잘 구별하여 받아들임으로써

 큰일에 대하여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조건에 대한 예측은 불가하되

 항상 코 앞에 닥친 일에 대해서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 부분에 대하여 예측을 강화함으로써

 점차 먼 부분에 대하여서도 예측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지,

 바로 앞의 것을 정확히 예측치 못하면서

 먼 미래의 것을 예측한다는 것은 전혀 불가하다.

 설령 예측했다고 하더라도 확률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므로

 재고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항상 사소한 것에서 나타나는 징조를 확인함에 노력하고

 아주 작은 일에서 앞을 생각해 보도록 하여라.

 예측은 노력이다.

 수련에서 예측이 필요한 이유는

 확신을 위해서이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수련에 절대적인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 알겠습니다.

 작은 것들을 놓치지 말아라.' [본성과의대화1, 257] - [한국의선인들4, 92]

자신에 대한 확신, 즉 자신감은 

수련에 절대적인 요소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공병호님이 트윗에서 어떤 분의 질문에 대해

'뭐든 자신과 약속한 것은 확실히 마무리 하기 기록 축적을 통해 RT @kyusikjang: @GongByoungHo 박사님 저는 지금 "자신감"이란 녀석이 엄청 필요한데 "자신감을 가져!"라는 말로는 녀석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고 답했더군요.

한마디로 하면 자신과의 약속한 작은 것들이하도 하나하나 확실히 마무리하고 그러한 기록을 축적하는 것이 바로 자신감으로 연결이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바로 작은 것들을 쌓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감이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들 속에서 자신에 대한 확신을 쌓아나감으로써 생기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같은 맥락으로, 

작은 일에 대한 예측을 하는 연습을 제안합니다.

작은 것에서 나타나는 징조를 잘 구별해 내고,

그를 통하여 코 앞에 닥친 일에 대해서 예측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측을 확인해보는 것이죠.

이러한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예측력이 강화되고, 그에 따라 좀더 먼 부분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예측력이 강화되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작은 일, 사소한 일에 대해서 우습게 보지 않고,

작은 일, 사소한 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큰일들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것에서 나타나는 징조를 잘 구별하여 받아들이면,

큰일에 대한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또한 실수를 예방함으로써 자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결국 자신감으로 연결될 수 있게 됩니다.

작은 것들을 놓치지 말고,

사소한 것에서 나타나는 징조를 읽어 

아주 작은 일에서 앞을 생각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로 코 앞에 닥친 일에 대한 예측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