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의 특허전문기업 인텔렉추얼벤처스(IV)와 3만5000여 개 특허에 대한 사용 및 자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IV는 9일 LG전자와 통신, 단말기를 비롯한 50여 개 기술영역, 3만5000여 개의 특허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는데요. 2000년 설립된 IV는 2009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상대로 16조5000억 원의 로열티를 요구하는 등 ‘특허공룡’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IV는 앞서 지난달 팬택과도 특허 사용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 부사장은 “이번 특허동맹으로 LG전자는 IV의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 분야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가 IV 측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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