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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아이폰3GS를 구입해 1년 7개월째 사용하고 있는 정모씨(25)는 외부에선 아예 와이파이 기능을 꺼놓고 다닌다고 합니다. 망은 잡으면서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정 씨는 “3G가 와이파이보다 느리긴 하지만 워낙 안 되는 곳이 많아 어쩔 수 없다”며 “LTE는 3G와 달리 무제한 요금제가 없으니 선뜻 내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동통신사업자도 고민입니다. 잇따라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면서 통신망 트래픽 줄이기에 절치부심이만 사용자들이 중첩 지역·보안 문제로 기피하면서 3G로 트래픽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LTE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어 가입자 유치가 생각보다 쉽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