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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를 손에 넣은 해외 구매자들이 술렁이고 있다고 합니다.

 

얼리어답터가 된 듯한 희열도 잠시, 원더걸스의 새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가십걸’ 한 편을 봤더니 배터리가 20%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완벽하게 충전해서 나와도 8시간을 채 버티지 못한다는 호소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데요.

이쯤 되면 지난해 아이폰4를 따라다닌 ‘안테나 게이트’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단말기 하단을 감싸 쥐면 수신율이 떨어진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하는데요. 불만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게이트’로 명명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