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확산되는 방식과정보를 취득하는 방식이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변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어요
왜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제공자들(신문언론이나 방송파 언론)이
더이상 사회적 의제를 만들어내고 이를 유포하고 또는 왜곡하는 것이 어려워졌는지
그래서 왜 최근의 선거들에서 무력하게 무너졌는지를 설명하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르는 개인이 요청한 일에 5일만에 24만명이 자발적인 협력을 할 수 있다는 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인간 네트워크가 생겨났다는 것이고
이러한 네트워크의 속성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는 걸 뜻하는 게 아닐까요
아래글 본문위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10/20111110002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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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기존 주소와 병행해 법정(法定) 주소로 쓰이는 새 도로명 주소 사업에 대한 인지도 조사였다.
'과제 설문조사 좀 도와주세요'라며
'①잘 알고 있다, ②잘 알지는 못한다, ③들어본 적도 없다'는 3가지 보기를 올렸다.
장씨는 "페이스북 친구 200여명 중에 절반 정도인 100명의 답변을 받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응은 폭발적이었다.
하루 만에 100명, 사흘이 지난 7일 오전에 응답자가 500명으로 불어나면서
SNS가 본격적으로 위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7일 오후 2만명, 8일 오전 10만명을 잇달아 돌파했다.
장씨는 17만9100여명이 응답한 8일 오후 설문을 마무리한다는 글을 올렸지만,
여전히 응답자는 불어나고 있다. 9일까지 응답자는 무려 24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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