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은 우유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이 내린 의사결정들에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내린 결정이 그대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지요. 번거로와서, 바꾸려니 일이 복잡해져서 등 이유는 많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결정들은 점차 '최적'과는 멀어지고 회사에 '탈'이 나게 만듭니다.
현재의 유통 파트너가 훌륭하기는 하지만 연말에는 다른 3명의 파트너를 추가해본다, 지금의 브로셔가 잘 만들어져 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18개월 이내에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본다... 저자가 예로 든 유통기한 점검 사례들입니다.
세상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건 없습니다. 아무리 최선의 결정을 내렸었다해도 시간이 흐르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시기와 상황에 맞지 않아 상하는 겁니다. 건별로 적절한 유통기한을 사전에 정해놓고 그것을 지키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시기가 왔으면 재검토해 좀더 나은 개선책을 찾던지 폐기해야 합니다. 그래야 발전과 진화가 가능해지지요.
유통기한의 문제가 어디 기업의 의사결정에만 해당되겠습니까. 개인의 자기경영에서도 중요합니다. 과거에 내렸던 개인적인 결정들 중에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는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구석에 방치되어 있으며 나의 삶과 행복을 위협하는 것은 없는지요? 냉장고에 있는 우유의 유통기한을 점검하듯 지금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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