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큰 것이고

 큰 것이 작은 것이며

 모두가 하나인 것이다.

 작은 것을 보면 큰 것을 알 수 있다.

 큰 것은 잘 보이지 않는 것이므로,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보면 모든 것을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작은 것을 가까이서 보아라.

 가까이, 아주 가까이 보다가 나중에는 가까워지다 못해 

 마음 속에 넣고 보아라.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마음 속에 있는 것이기는 하나,

 우리는 마음 속에서 이것들을 살피지 못하고

 밖에 있는 상태로 살펴보는 까닭에 불필요한 분별로 이어져 왔다.

 마음 속에 넣고 마음에 녹아드는지 여부를 판별하여

 내 마음이 열린 정도를 가려 볼 수 있다.

 내 마음이 열린 만큼 내 마음 속에 녹아들 것이다.

 나중에는 온 우주가 내 마음 속에 녹아들어야 한다.

 내 마음 속에서 온 우주의 이치를 밝혀 내고 창조해 낼 수 있는 것은 나의 창조이다.

 새로운 태어남, 새로운 나의 시작인 것이다.

 마음을 열고 가까운 것, 작은 것부터 받아들여라.

 받아들여 분별로 수용해라.

 - 알겠습니다.

 마음 속에서 녹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살펴보아라.' [본성과의대화1, 291]-[한국의선인들4, 128]

받아들이기 연습...

어제 포스팅과 계속 연결되는 내용이네요...

감사할 수 있는 방법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선입견을 버리고...)

- http://blog.naver.com/shleewits/70125853006

그 받아들이는 것을 어떻게 연습하면 되는가?

물론, 늘 생활 속에서 그런 상황에 닥쳤을 때,

잊지 않고, 상대방을,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지만..

조금 다른 방법을 소개하는군요.

약간은 명상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작은 것에서 비롯되므로,

작은 것부터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되었건 아주 사소한 것을

가까이, 아주 가까이 보고,

다음엔 아예 마음 속에 넣고 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사소한 버릇이 자꾸 눈에 거슬린다. 하면,

그 사소한 버릇을 가까이 놓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는 그 버릇을 내 마음 속에 살며시 넣어봅니다.

그리고 그 것이 내 마음에 녹아드는지 한번 보는 겁니다.

마음에 남아있지 않고 녹아들면 그 만큼 내 마음이 열린 겁니다.

그렇게 주변에 눈에 띄는 것들,

살짝살짝 눈에 걸리는 것을 마음 속에 하나씩 넣는 연습을 합니다.

넣고 녹이는 연습을 합니다.

매일 하나씩 넣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떤 건 금방 녹아없어질 것이고,

어떤 건 도저히 녹지 않는 것도 있을 겁니다.

안 녹으면 안 녹는대로 내버려 둡니다.

좀더 연습이 되면 언젠가는 녹을테니까요...

1년이면 365개를 넣어서 녹일 수 있을 겁니다.

처음엔 아주 작은 것도 잘 녹지 않겠지만,

1년 후엔 왠만한 건 금방 녹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녹이다보면,

내 마음이 점점 더 열릴 것이고,

결국엔 온 우주가 내 마음 속에 녹아들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 마음 속에서 온 우주의 이치를 밝혀 내고 창조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나의 창조이고, 새로운 태어남, 새로운 나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마음에 넣고 녹이기!

받아들이는 연습법입니다.

오늘부터 해 봐야겠습니다.

매일 오후 5시에 지구와의 교감명상을 5분정도 합니다.

그때 지구를 마음 속에 집어넣는데, 잘 안들어갑니다. ㅎㅎ

하지만, 이렇게 작은 것부터 집어넣는 연습을 하면,

언젠가는 그 큰 지구도 쑥 들어가버릴 것입니다.

마음에 넣기 명상!

매일 한가지씩 넣어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