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애플-출판사 'e북 카르텔'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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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애플-출판사 'e북 카르텔' 조사중"

입력 2011-12-08 오전 9:01:46

미국 법무부가 애플과 주요 출판사의 e북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법무부 샤리스 파즌(Sharis Pozen) 반독점 차관보가 의회 청문회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파즌은 이 자리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및 각 주의 법무장관(attorneys general)들과 함께 전자책 산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독점 당국들이 조사하는 내용은 이른바 '대리점 가격 모델(agency pricing model)'입니다. 이 방식은 출판사가 애플의 아이북스토어(iBookstore)에서 팔리는 책의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아마존에서처럼 도서 소매점이 출판사의 권장 소매가격에서 e북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을 막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출처 : 아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