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 종료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시작도 어려워졌다. 사실상 연내 시작은 힘듭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양강구도가 굳어질 전망입니다. KT 2G 종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KT의 앞길에도 먹구름이 짙어질 전망입니다.
7일 서울행정법원은 KT 2G 가입자 915명이 2G 서비스 폐지를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 결정에 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었습니다.
KT는 방통위 승인을 근거로 오는 8일 0시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이 주파수를 활용해 LTE 서비스를 시작하려했지만 하지만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KT는 8일 LTE 요금제와 투자 계획 등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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