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판매금지 신청 기각… 삼성, 佛서는 애플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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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판매금지 신청 기각… 삼성, 佛서는 애플에 졌다

입력 2011-12-09 오전 9:07:46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최근 2연승을 달렸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패했습니다. 양사의 특허전쟁은 점점 더 혼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 지방법원은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3세대(3G) 통신기술 특허 침해를 이유로 애플 아이폰4S를 상대로 신청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합니다. 마리 크리스틴 쿠르불레 판사는 삼성전자가 제기한 특허침해주장은 검토할 만한 사안이지만 "그렇다고 애플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라고 판시했습니다.

그 동안 양사의 특허전쟁은 주로 애플이 먼저 판매금지소송을 제기하고 삼성전자는 방어하는 양상이었는데, 삼성은 지난 10월초 애플이 아이폰4S를 출시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일본 등 법원에 먼저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면서 적극 공세모드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