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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한국에 와서
학생선수나 학부모들과 상담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열심히 했는데 운이 없어 기회를 잡지 못한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때마다 그는 그들에게 되물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는지 어떻게 확신합니까,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을지 어떻게 압니까?”라고.
그리고 그는 ‘열심히 했다’라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그 노력을 인정하고 평가해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정일근 시인은 한국일보에 연재하는 ‘길 위의 이야기’에
1년 동안 꾸준히 108배를 하고 있는 후배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 후배는 나의 후배이자 직장 동료이기도 합니다.
그는 날씨가 궂어도 몸이 피곤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아침 정성들여 108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는 ‘눈 먼 거북이가 물에 뜬 나무를 만나는’ 마음,
즉 맹귀우목(盲龜遇木)의 염원으로
자신이 만나거나 알고 있는 사람들의 평안을 위해
한 배 한 배 정성들여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정성으로 열심히 하니 주위의 선배가 알아줍니다.
‘열심히 했다’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아도 주위의 사람들이 인정을 합니다.
자신이 ‘열심히’ 했는지를 평가하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물론, 평가를 하는 사람들은 노력에 대한 절대 평가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기준으로 ‘열심히’ 했는지 점수를 매길 뿐입니다.
때론 절대 평가를 하기도 하고, 때론 상대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자신이 보면 억울한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는 날은
자신이 ‘열심히 했다’고 하는 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했다’고 인정해주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후배는 정성들여 108배를 했을 겁니다.
그는 ‘열심히 했다’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묵묵히 눈 먼 거북이처럼 오늘도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그에게서 배우는 아침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에 진심을 다하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했다’라는 마침표가 아니라
‘열심히 하는’ 현재 진행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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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인생 무지개 행복” – 나를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도 다스릴 수 없다.
박승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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