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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한 것 같으면
풀어야 할 다른 문제가 기다렸다는 듯 나타납니다.
그 문제를 풀고 한 숨 돌리려고 하면
또 다른 문제가 자기 문제도 풀어보라며 달려옵니다.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들은 다양합니다.
‘한다’와 ‘안한다’처럼 OX 문제에서부터
‘1안’, ‘2안’, ‘3안’ 등 사지선다형 문제도 있고,
정답이 아닌 현답(賢答)을 구하는 주관식 문제도 있습니다.
예상했던 문제가 나와 기쁠 때도 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나와 애를 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보면 회피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려운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풀이를 넘기려고 합니다.
한 번도 풀어보지 않은 문제를 만나면
다른 사람이 풀이한 답을 그대로 가져오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접하면
결코 풀 수없는 잘못된 문제라며 불평합니다.
그런데, 인생사는 문제풀이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삶이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라는 말입니다.
이는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문제를 풀 자격이 주어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죽은 사람에게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에게는 쉬운 OX 문제도 풀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풀이 자격은 오로지 산 사람에게 있는 특권인 것입니다.
문제의 난이도도 단계에 따라 높아집니다.
어린아이에게는 어린아이의 수준에 맞는 문제가
어른에게는 어른의 수준에 맞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은 자신이 성장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초보의 단계를 넘어서 프로의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풀어야 할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풀기 어렵다고 문제로부터 도망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투덜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풀기 어려운 문제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음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문제 풀이할 자격이 잃지 않았음을 고맙게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문제 풀이할 게 있어 감사한 날입니다.
*** 개인사유로 이번 주 금요일은 ‘1분 독서’를 쉬고,
다음 주 월요일(12월 18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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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인생 무지개 행복” – 나를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도 다스릴 수 없다.
박승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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