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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일반글
확신은 가장 큰 힘 (나를 비움은 다른 것으로 나를 채우는 것)
입력 2011-12-15 오후 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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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무엇이 더 궁금하냐?

 - 하면 될 것 같사옵니다.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되느냐?

 - 가능할 것 같사옵니다.

 

 하면 된다는 것을 이제 알았더냐?

 - 말로는 알고 있었사오나 마음 깊이 동화되기엔 아직 거리가 있었사옵니다.

 

 지금은 어떠냐?

 - 98% 정도의 확신이옵니다.

 

 됐다.

 더욱 노력하여 100%의 확신으로 가도록 해라.

 100%의 확신은 자신에게 가장 확실한 힘이다.

 이 100%의 자신에 대한 확신은 무엇보다 큰 힘이다.

 이 힘으로는 뚫고 나가지 못할 고비가 없다.

 

 자신은 우주의 가장 큰 혜택이다.

 자신이 있음으로 인하여 우리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은 결국 '나'이기는 하나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것으로서

 가장 소중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제부터는 100%의 확신을 가져도 좋다.

 100%의 확신으로 밀어붙여라.

 확신은 해탈이요, 구원이니,

 확신이 없고서는 그 어떤 영적인 변화도 겉모습에 지나지 않는 것이니라.

 - 알겠습니다.' [본성과의대화1, 301]-[한국의선인들4, 136]

 

 

 

'하면 될 것 같사옵니다.'

이 대답이 나오기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말로는 알고 있었사오나

 마음 깊이 동화되기엔 아직 거리가 있었사옵니다.'

이 대목이 참 공감이 가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거의 10년이 넘도록 수련을 해 왔지만,

늘 말로는 알고 있었지만,

마음 깊이 동화되기엔 거리가 한참 멀었었습니다.

 

늘 머리로는 알고,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정말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인지,

확신은 없었습니다.

그저 해야 하니까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요즘 한 1년정도 조용히 복습을 하다보니,

조금씩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었는데,

오늘 이 대목을 읽으면서,

아... 이제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뭘 하면 되는 건지도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알기 위해서 그동안 그리도 찾아헤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아주 어렴풋하지만,

'하면 될 것 같다'

'뭘해야 하는지 알것 같다'는 생각이 이제 듭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아직 98%는 커녕 60%의 확신정도 이지만,

이제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다행입니다.

 

100%의 확신으로 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100%의 확신이 왜 가장 확실한 힘인지 알 것 같습니다.

 

내가 알고 가는 것,

내 마음 깊이 동화되어 가는 것과

머리로 알고 가는 것은 천지차이인 걸 알겠습니다.

 

내가 알고 가는 것이 바로, 확신이며,

자신에 대한 확신인가 봅니다.

 

내가 알고 가는 것은

알고 있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니까요...

 

오늘도 동료와 상담을 하면서 좀 정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핵심이 '자신'이라는 것!

왜 나를 알아야 하는지,

출발점이 왜 나여야 하는지...

 

일을 찾을 때도,

내가 뭘 잘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얘기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핵심 열쇠였습니다.

 

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를 알고,

그 일을 차고 앉았을 때가 바로 자신의 자리을 찾은 것 입니다.

그리고 나서 내가 해야 하는 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서 조금씩 나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 자리를 찾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해야 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을 하려고 할 때엔

힘이 붙질 않습니다.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버리는 것이

액면 그대로 생각하면 그냥 자신을 없애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러면 길지 않습니다. 오래가지 못합니다. 내가 없어져 버리고 맙니다.

 

진정한 비움은,

자신의 위치를 찾고,

그 자신을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것들을 하나씩 받아들이고 수용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나의 영역을 넓히고, 나의 그릇을 키워 10명을 받아들이고, 100명을 받아들이고, 

이웃을 받아들이고, 나라를 받아들이고, 지구를 받아들이고, 우주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를 비우고 나를 버리는 것은

그렇게 내 안에 다른 것들을 집어넣어 나의 비율을 희석시키는 것입니다.

나하나만 있을 때는 내가 전부이지만,

100명을 받아들이면, 나는 1/100이됩니다.

1000명을 받아들이면, 1/1000이 되는 것이고,

그 받아들이는 것이 무한대로 가면 나의 비율도 무한대로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는 것,

나를 비우는 것은

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나를 채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출발점인 내가 있어야 하고,

그 나는 절대적으로 소중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거기에 채울 다른 모든 것들이 소중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출발점이고, 내가 비빌 언덕인 '자신'이 있음이 우주의 가장 큰 혜택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출발점이 있으므로, 우리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본래의 모습은 바로 본성이고 우주이며, 모든 만물이 다 들어가 있는, 다 머금은 내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오직 나 하나만 있는 100% 나만 있는 '자신'이지만,

이 '자신'에 한사람 두사람, 한존재 두존재를 넣기 시작하여 키워나가면 결국은 우주도 담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시간 문제일 뿐,

된다 안된다의 문제는 아닌 겁니다.

방향의 문제도 아닌 것입니다.

 

그냥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한사람을 품어나가고, 내일 또 한 사건을 품어나갑니다.

그렇게 그저 만나는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품어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저 만나는 일들을 받아들이고, 품어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수련이란 바로 그런 과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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