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서비스 업계가 사업 다각화와 조직 및 인력 개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기업들의 공공 시스템 통합(SI) 사업 참여 제한 조치로 일감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연말 조직개편 시기와 맞물리면서 공공부문 인력의 운용 문제까지 떠안게 된 것인데요.
최근 정부는 대형 IT서비스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제한과 공공 SI사업 참여 전면금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금융감독기관이 금융사 SI사업자에 대한 조사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까지 제정되면서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SDS가 물류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SK C&C까지 중고차 매매업체를 인수하면서 IT서비스 업계가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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