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진영이 연이어 특허 분쟁에서 일부 패소했습니다. 이번엔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일부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이 내려졌는데요.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ITC)는 20일(현지 시간) MS가 모토로라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모토로라가 일부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예비 판결했습니다.
ITC는 이번 예비 판결에서 MS가 침해 당했다고 주장한 9개 특허권 중 나머지에 대해서는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MS 입장에서도 이번 특허 분쟁에서 확실하게 승리했다고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전날 HTC와 애플 건에 이어 MS와 모토로라 간의 분쟁에서도 일부 특허에 대해서만 인정함에 따라 안드로이드 진영을 겨냥한 특허 소송이 상당히 복잡한 상황으로 흘러갈 전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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