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일수록 서둘지 말 것을 요한다.
바쁨 그 자체에 자신에 대한 '테스트'가 있다.
인간의 마음이 흔들리는가 여부는 여러 가지로 테스트된다.
바쁨도 그 중의 한 가지이니
어떤 흔들리는 일이 있어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방안을 찾아 보도록 해라.
항상 마음의 여유는 살아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여유가 없으면 살 길이 없는 것이요,
여유가 있으면 살 길이 있는 것이다.
여유스러운 것이 아닌 참여유가 있어야 한다.
참여유는 흔들리지 않는 데서 온다.
흔들림 그 자체는 인간으로서 있을 수 있는 일이되
수련 과정에서는 경계해야 할 대상 중의 하나이니,
어떤 일을 당해서도 동요가 없는 것만이
궁극적인 수련을 가능케 해 줄 것이다.
흔들림에 대한 내성은 빠를수록 좋다.
흔들림 자체는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니나,
그 흔들림이 주는 파장은 주변의 모든 것들까지도 흔들어 놓는 경우가 있으니,
그것이 무서운 것이다.
주변이 흔들리더라도
내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야 하는데,
내가 흔들림으로써
주변까지 흔드는 것은 그 영향이 대단한 바가 있는 것이다.
항상 어떤 일에서든 흔들리지 않도록 해라.
- 알겠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흔들리지 않아야 하느니라.' [본성과의대화2, 15]-[한국의선인들4, 143]
바쁨 그 자체에 자신에 대한 '테스트'가 있다고 합니다.
바쁘다는 것은 마음이 흔들리는가 아닌가를 보는 '테스트'가 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때에 서둘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방안을 찾아 보라고 합니다.
수련이란,
한 마디로 하면,
'흔들리지 않는 연습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무파장과 통하기 때문입니다.
즉,
흔들리지 않으면 어떤 틈이라도 찾아낼 수 있으며,
즉 어떤 상황에서라도 살아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여유입니다.
괜히 여유부리는 여유가 아니라,
참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참여유는 흔들리지 않으므로,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빈틈을 찾아낼 수 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쁠 수록, 여유를 가지고, 흔들림없이,
한 번 더 생각해서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일에서든지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나를 흔들게 하는 것은 무조건 공부라고 생각하고,
그때 흔들리지 않는 연습을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를 흥분하게 만드는 일,
화나게 만드는 일,
짜증나게 만드는 일,
이 모든 것이 바로 나를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흔들리게 하기 위해서 주로 '감정'을 건드립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매번 연습, 또 연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많이 겪어서
내성이 생기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내성은 빠를 수록 좋다는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젊어 고생은 사서한다는 게 그런 맥락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흔들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