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매우 큰 스마트폰 제조사가 엑사데이터 30대를 도입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가 20일 컨퍼런스콜에서 한 발언입니다. 엑사데이터 판매가 너무 부진하다는 투자자들의 질타에 답변한 것으로, 한 번도 대외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고객사 애플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의 대형 스마트폰 업체라면 애플과 모토로라 정도입니다. 모토로라는 구글에 합병될 예정인데요. 구글이 이미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춘 회사란 점을 감안하면, 래리 엘리슨 CEO가 지칭한 회사가 모토로라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남은 곳은 애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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