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판되고 있는 무선공유기들의 연결 핀번호 방식에 심각한 취약점이 있어, 해커들의 무제한 공격(brute-force attacks)에 무방비 상태라는 보고서가 나와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실험에 사용된 무선공유기들은 D링크, 넷기어, 링크시스, 버팔로 등 모든 브랜드의 제품들에서 취약점이 발견됐으며, 다른 제품들 역시 잠재적인 공격 대상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통신보안전문가 그룹 'US-CERT'는 무선랜 공유기와 무선랜 기기를 손쉽게 연결시켜 주는 WPS(Wi-Fi Protected Setup)이 심각한 보안 위협이 있다고 공식 경고했습니다. US-CERT는 자료에서 "현재까지 이를 해결할 알려진 방법이 없다"며 "WPS 기능을 쓰지 말라"고 조언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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