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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시장 1조원 벽이 새해 허물어질 전망입니다. 장비 가격 하락과 성능 증가, 대형 프로젝트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27일 한국IDC와 서버 업계에 따르면 내년 국내 서버 시장은 x86과 non-x86 분야를 통틀어 97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시장 규모 1조200억원에서 500억원 줄어든 수치인데요.
전망 배경은 서버 성능 증가에 있습니다. 기술 발달로 과거 하이엔드급 서버가 처리하던 업무를 미드레인지급 서버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어서인데요. 동일 기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서버 구매량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입니다.
채준원 한국IBM STG파워사업본부 사업부장은 “시스템 성능 증가 요인도 있지만 기업 시스템이 복합모델로 진화하고 가상화로 서버 통합이 가속화되는 것도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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