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에게 수련이 꼭 필요하기는 한 것인지요?
필요하다.
인간은 그 자체가 아직 미완성품인지라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미완의 상태인지라
그 완성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바,
어떤 면에서이든 완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기적인 조화가 필요한 것이다.
이 기적인 조화가 이루어지면
그 자체가 곧 완성이 되는 것이니,
기는 영의 조화, 곧 성의 조화까지도 표현해 내는 까닭이다.
아주 미묘한 변화까지도 기적으로는 표현이 되며
이 기적인 변화가 일절 없어야 완벽한 선인이 된다.
인간으로 있는 것과 선인이 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우선 선인은 필요한 것이 없다.
있다면 우주에 필요한 것이 선인을 통해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인간이 덜어 내려 노력하는 것은
그로써 선인과 한 치라도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것일 뿐이다.
- 알겠습니다.
누구에게든 기대할 것이 없다.
오직 나뿐이니라.' [본성과의대화2, 27]-[한국의선인들4, 155]
어제 포스팅 본글 중에 마지막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여기 나와있군요...
'모든 것은 기이다.
기로 조화되면 모두 되게 되어 있다.'
- http://blog.naver.com/shleewits/70127525407
사실 기수련과 마음공부를 왜 병행해야 하는지,
그 차이는 뭔지가 늘 애매했었습니다.
마음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 수련인데,
호흡을 통해 기운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련의 4바퀴 (호흡, 천서, 마음, 실천) 중에도,
마음공부를 위한 천서와
기수련을 위한 호흡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또 어제 포스팅에서도
감정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98%가 가능하고,
나머지가 2%인데, 각각 절반씩이라고 했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기적인 조화가 필요하다고 하고,
이 기적인 조화가 이루어지면 그 자체가 곧 완성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로 조화되면 곧 완성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기는 영의 조화, 곧 성의 조화까지도 표현해 내기 때문이고,
아주 미묘한 변화까지도 기적으로는 표현이 된다고 합니다.
즉, 완성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물이 끓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재보고,
차량의 속도를 알기 위해서는
속도를 측정하고,
물건을 알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무게와 부피를 측정하듯이,
영, 성의 조화를 알기 위해서는
기의 변화를 체크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건의 물리적인 속성은 무게와 부피로 측정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측면은 물리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데,
그것까지 측정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의 변화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무수히 많은 진화의 방법이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그걸 측정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방법이 바로
'기'의 변화인 것입니다.
'기'란 우주의 가장 최소의 단위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 모두의 기본이 되는 것이므로,
육체적, 정신적인 상태가 '기'로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의 조화를 이루면
궁극적인 완성을 이룰 수 있는 것이며,
기가 완벽하게 조화되어서
기적인 변화가 일절없는 상태를
완벽한 '선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상태가 선인이므로,
선인은 필요한 것이 없습니다.
필요란, 뭔가 부족할 때 있는 것인데,
스스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므로
필요한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주에 필요한 것이 선인을 통해 나타난다는 것은,
선인은 우주와 하나가 되어 있고,
그 우주는 아직 미완성인 진화중에 있는 무수한 것들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그 우주가 필요로 하는 것이
선인을 통해 나타날 수는 있는 것입니다.
'기'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http://blog.naver.com/shleewits/7012639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