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의 끝자락에 군산 비응항을 다녀왔더랬습니다... 오래된 죽마고우가 언제 내려갔는 지 게서 자리잡고 있더라구요...그래 어쩌저쩌해서 연락이 닿아 내려가서 해후를 풀었습니다. - 친구는 참 편안하고 좋은 존재입니다.
첫날 친구집에서 자고 먹고 비응항 새만금을 일주했습니다. 제 친구는 여행 가이드를 해본 적은 없지만 정식 여행 코스로도 무색할 만큼 아주 자세히 소개해 주는 새만금은 정말 기대 이상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안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과 아내도 많이 좋아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글구 이틀째는 선유도에 배를 타고 들어가서 해수욕을 조금 아주 조금 하고 왔네요. 8월말이었지만 햇살이 얼마나 뜨겁던지요... 등이 다 탔더라구요...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과정도 정말 멋졌구요... 아이폰으로 선상에서 찍은 갈매기 사진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갈매기들이 졸졸 따라오더라구요...
세째날은 올라오는 길에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일주 했습니다.
내수사, 곰소항 첫갈, 채석강,유명 해수욕장(이름이 기억 잘 안나요..너무 많은 바닷가를 사서리..) 들을 둘러보고 올라왔네요..
비응항에 있는 새만금할인마트 주인이 제 친구입니다.
한 번 놀러들 가 보셔요~~~
요즘은 눈이 그리 많이 온다네요~~ 첨부한 사진은 선상에서 찍은 갈매기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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