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인간의 일이란 항시 예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나,
예정된 부분은 항시 30%를 넘지 않는 것이며,
40%는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니
이 70%가 운명이라는 것이며,
본인이 바꿀 수 있는 부분이 30%이니 이것이 변수로 작용한다.
30%는 불변이며
40%는 중간이고
30%는 변할 수 있는 것이니,
본인이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총 70%에 달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니라.
발전적인 개선의 효과는 수련에 정진한 사람일수록 크다고 할 수 있는바,
자신의 통제가 가능하면 70%까지 변화가 가능하다.
정해진 부분은 타고나기 전부터의 조건이니
타고난 다음의 조건은 모두 가하다는 것이다.
즉 30%는 출생 전의 조건이요,
40%는 출생 후 지정된 조건이요,
30%는 본인에게 달린 조건이다.
보통 마지막 30%만이 가능한 것으로 믿으나
중간의 40%도 가하므로
노력하기에 따라 전체적인 면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가져라.
- 알겠습니다.
자신을 가져도 좋다.
- 감사합니다.' [본성과의대화2, 36]-[한국의선인들4, 165]
운명이란
예정된 부분 30%와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 40%를 합친 70%를 운명이라 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30%는 본인 이 바꿀 수 있는 변수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 운명중에서 출생전의 조건인 30%를 빼면,
나머지 40%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노력하기에 따라,
태어난 이후의 모든 것은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이미 남자로 태어났고, 누구의 아들로 어디에서 태어났다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뺀 나머지는 모두 노력하기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운명을 탓할 필요도,
운명에 순응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나왔지만,
- http://blog.naver.com/shleewits/70126839504
운명이란 벗어나야 하는 틀이며,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의식이 없으면 운명대로 가는 것이고,
의식이 깨이면 운명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운명을 깨고 나왔을 때 '참자신'을 만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태어났고,
태어난 후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가?
하는 것은 모두 벗어나야 할 틀인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태어났으니, 이렇게 살아야하고,
이렇게 자랐으니,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없습니다.
비록 이렇게 태어났더라도, 저렇게 살아보고,
비록 이렇게 자랐더라도, 저렇게 살아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방향은 결국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정해서 가는 것입니다.
그 운명을 얼마나 거스를 수 있는가도 결국 자신에게 달린 것입니다.
그 방법은
자신의 통제가 얼마나 가능한가에 달려있습니다.
수련을 통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면,
자신의 인생의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나의 운명을 아는 것은,
단지 출발점을 알아내는 것일 뿐입니다.
나머지는 내가 그리는대로 갈 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나의 노력에 따라서...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