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입사동기들을 만났다. 우리 회사의 핵심인재들이다. 맞나 ?
맞아야 겠지 ?
누구는 그룹장, 누구는 영업, 누구는 인사, 누구는 그냥 샐러리맨 등등.
출발점에서는 누구나 똑같지만, 과정이나 결승점에서는 항상 다른 위치에 있는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선임이 되는 어느 후배한테 내가 이런얘기를 한적이 있다.
이제 막 신입사원으로 들어오는 친구들하고, 지금 책임급을 다는 정도의 선배들하고는
다 너의 경쟁자들이라고... 절대 멀지 않았다고.
재미있는 사실이지만, 그 후배들도 나의 경쟁자일 수 있음을 나는 알아야 한다.
암튼 오랜만에 동기들 만나서, 공장얘기기는 하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나도 이제 불혹의 나이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건강도 챙기고, 자리도 챙기고, 실리도 챙기고, 가족도 챙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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