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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일반글
모두 놓아라 - 단(斷)
입력 2012-01-17 오후 12: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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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바라는 바가 없어야 한다.

 세상은 그 자체로서 가동되는 것이며

 내게 무엇을 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존재하는 것으로 그 가치를 다하는 것이며

 주고받는 것은 인간의 일인 것이다.

 

 수련은 

 나의 것을 버림과 동시에 

 이 세상으로부터 받을 것도 포기함에 그 의의가 있다.

 

 모든 인연을 끊는다 함은 

 나에게로 들어오고

 나에게서 나가는 모든 것을 정리한다는 뜻이니,

 나의 내부에 있는 것을 정리하는 것과

 외부에 있는 것을 정리함으로써

 모든 것과의 인연을 정리하여

 홀로 설 수 있도록 함에 그 의의가 있다.

 

 홀로 서는 순간

 모든 것은 내 것이 되는 것이니,

 그 과정에서 맛보아야 하는 것은 전체일 수 있으나,

 익히면 되는 방법은 한 가지인즉 '단(斷)'인 것이다.

 

 자연스럽게 마음으로부터 정리되도록 할 것을 요한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정리됨으로 인하여

 내 곁에 더욱 가까이 와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모든 것을 놓은 후에 가능하다.

 모두 놓아라.' [본성과의대화2, 44]-[한국의선인들4, 172]

 

 

 

 

수련은

'나의 것을 버림과 동시에 세상으로부터 받을 것도 포기함'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즉,

'모든 인연을 끊는다'는 것이며,

'나에게로 들어오고 나에게서 나가는 모든 것을 정리한다'는 뜻이며,

'나의 내부에 있는 것을 정리하고, 나의 외부에 있는 것을 정리'하는 것이고,

'모든 것과의 인연을 정리'

결국은

'홀로 설 수 있도록 함'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즉, 수련은 '홀로 서는 것'이며,

홀로 선다는 것은 외부와 연결된 모든 것을 끊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홀로 서는 순간, 모든 것은 내 것이 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정리되면, 내 곁에 더욱 가까이 와 있게 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모든 것을 놓은 후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 어렵군요...

 

 

나와 세상의 연결을 끊고 홀로 서는 것

세상은 그 자체로서 가동되는 것,

세상은 존재하는 것으로 그 가치를 다하는 것,

주고받는 것은 인간의 일,

세상에 바라는 바가 없어야 한다.

세상은 내게 무엇을 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과 나의 관계는 무엇인가?

 

세상은 그저 세상이고,

나는 그저 나인 관계...

 

 

그렇다면, 지금은?

나와 세상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세상에 뭘 요구하고,

세상에 대해서 뭔가 불만이고,

또 세상이 주는 뭔가에 의해서 기뻐하기도 하고,

세상이 주는 뭔가에 의해 슬퍼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세상과의 관계에서 받는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한 걸까요?

 

내가 바로 서는 것,

내가 홀로 서는 것,

독립,

그래서 수련에 독립이 중요한 걸까요?

천상천하유아독존...

 

처음 수련에 들때, 수련생의 사전준비요건이

경제적 독립, 신체적 독립, 정서적 독립 이었는데,

그것이 이것과 관련이 있는걸까요?

 

수련이 나를 바로 세우고,

나의 영역을 넓혀서, 세상과 하나되고, 만물과 하나되고, 우주와 하나되는 것이라고 본다면,

 

우선은 완전히 독립된 나를 완성시킨 후에야,

그 안에 외부를 담을 수 있겠군요.

 

그렇지 않고,

내가 완전히 독립되지 않았다면,

내안에 담는다고 해도, 온전히 내안에 담은 것이 아니라,

새어 나가겠지요.

 

내안에 담으면서도, 누군가가 해결해 주겠지, 챙겨주겠지 하는 의존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을 겁니다.

 

독립이란,

외부와의 모든 연결을 단절하고,

오로지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것일 것입니다.

 

그게 되어야 

품어도 진정 내가 품는 것이되고,

받아들여도 진정 내가 받아들이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을 끊고,

모든 것을 놓은 후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움이 필요하고,

놓음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모든 것과의 인연을 정리하여 홀로 설 수 있기 위해서는,

나의 내부에 있는 것을 정리하고,

나의 외부에 있는 것을 정리해야 한다고 하네요...

 

좀 어렵긴 하지만,

 

모두 놓는 것,

그것이 핵심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익혀야 하는 방법이 바로 '단(斷)'인가 봅니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마음으로부터 정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두 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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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5년간 IT 업종에서 배우고 일했는데 여전히 초보다
선택과 결정 그리고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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