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권력이 시민들의 온라인 행적을 실시간 감시하는 21세기판 ‘빅 브러더(Big brother·정보를 독점한 거대 권력자)’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통합 관리하겠다고 밝히면서다.
구글은 3월1일부터 구글 웹사이트와 G메일, 유튜브, 구글플러스를 비롯한 60여개 서비스의 개인정보 정책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사용자의 취향과 욕구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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