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쟝르 중에 한가지인 책 속의 책이야기입니다.
한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을 여러 책 내용들과 대비시켜가면서 쓰여진 이책은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얻는다는 느낌이랄까… 책읽으면서 참 좋았습니다.
이 세상을 벌써 사십년도 넘게 살아가고 있는 저라는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요.
한 여자의 남편… 두 아이의 아버지… 중국 땅에 나와서 먹고 살고 있는 한명의 한국인..
모처럼 제법 긴 휴가 덕택에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이랑 잘 놀다가 다시 삶터인 중국으로 돌아갑니다만,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 많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나는 누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