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4-10-27 Sunday
홈 현재 경제노트 가족은 388,872명 입니다.
당신은 14,355,396번째 방문객 입니다.
경제노트 서가 가족이 쓰는 노트 책밑줄긋기 독서모임
로그인 |
회원가입없이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뉴스레터 수정/해지
추천인
이름
메일
추천받는 분
이름
메일
인사말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한번에여러명추천하기
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일반글
나와의 인연, 나와의 만남
입력 2012-01-30 오전 11:11:09
트위터에 담기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이메일추천하기 인쇄하기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원하는 바가 있으니 

 바로 견성이다.

 

 허나 본인이 이것을 원하고 있는지를 아는 데까지만도 

 수천인연을 거쳐서 알아지게 되며,

 알아진 후에도 또 수천 인연을 거쳐 견성에 다가가는 것이니,

 인연이란 꼭 밖에 있는 것뿐이 아니요,

 내 안에 있는 것과의 만남도 인연인 것이다. 

 

 오히려 내 안의 나와의 인연이 더욱 소중하며 가꾸어야 하는 것이고,

 밖의 모든 것들 역시 모두 나의 간접 형상인바,

 내부의 나에 비하면 그 영향이 표면적이다.

 

 참나와의 견성은 절대 그냥 나오지 않는다.

 

 피눈물 나는 고행의 끝에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자신을 발견한 후 참공부가 시작되는 것이니,

 참공부의 시작은 참나와의 동화과정이니라.

 

 나와의 만남 사이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 역시 나이니,

 어떤 나가 도움이 되고

 어떤 나가 방해가 되는 것인지는

 스스로 호흡 속에서 분별해 보면 나타나는 것이니라.

 

 버려야 할 나를 간직하고 있는 것은 없느냐?

 - 있사옵니다.

 

 어찌하겠느냐?

 -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버려야 할 나 중 분별해 보도록 하여라

 -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성과의대화2, 51]-[한국의선인들4, 180]

 

 

 

견성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원하는 바가 바로 견성이라고 합니다.

단지 본인이 이것을 원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을 뿐이라고 하네요.

그걸 원한다는 걸 아는 데까지만도 수천인연이 필요하다고 하니,

견성이라는 걸 알고, 그걸 하고 싶어한다는 것만도 참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또한 그걸 알고 있어도,

견성에 다가가기 까지에도 수천인연을 거쳐야 한다고 하니,

참 지난한 길인가 봅니다.

 

그럼 인연이란 뭘까요?

 

'인연은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만남'

http://blog.naver.com/shleewits/70114310297

이란 포스팅에서

인연이란 만남이며, 그때 그때 필요한 만남이라고 했습니다.

 

즉, 수천번의 만남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바가 견성이라는 걸 알고,

또, 수천번의 만남을 통해서 견성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만남이 밖에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과의 만남도 인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나와의 인연'이 더욱 소중하며 가꾸어야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견성이란 

'참나'와의 만남인데,

그 만남을 위해서는 수천번의 나와의 만남을 거쳐야 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때의 수천번의 나와의 만남에서의 '나'는 어떤 나인가?

 

아마도 내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나의 모습들이겠지요.

그 수많은 나와의 만남을 통해서,

어떤 나가 참나와의 만남에 도움이 되는 나이고,

어떤 나가 방해가 되는 나인지를 분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분별의 방법은 호흡 속에서 분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중히하고 가꾸어야 하는 '나와의 만남'이란,

호흡 속에서 늘 나를 발견하고,

그 '나'가 도움이 되는 '나'인지, 방해가 되는 '나'인지

끊임없이 분별하고, 버리고 하는 과정이 바로,

수련을 위한 과정일 것 같습니다.

 

그러한 과정이 또한

피눈물 나는 고행의 과정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참나를 발견하고,

또 발견한 후에는 '참나와의 동화'라는 '참공부'의 과정에 들어가게 되겠지요.

 

그러한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나와의 인연' '나와의 만남' 입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나는 어떤 나인가?

버려야 할 나인가?

간직해야 할 나인가?

 

호흡 속에서 찬찬히 분별해 봅니다.

예병일의경제노트 추천정보
 
공유하기
덧글(0)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덧글 달기
덧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엮인글(트랙백) 쓰기 주소 : http://note.econote.co.kr/tb/yibong/157965    
국가별 특정 트윗 차단 “트위터가 배신했다”
인생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노트 목록으로 이동
필자 예병일 소개 경제노트 소개 1:1문의하기 개인정보 취급방침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표자: 예병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조영동 팀장    전화: 02-566-7616   팩스: 02-566-7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