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소셜커머스에 진출하려고 막대한 투자를 하지만 별로 성공한 게 없잖아요? 전혀 두렵지 않아요.”(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
“페이스북이 1등을 하지 못하는 7개국에 한국이 있는데 한국에서 1위가 네이버 카페입니다. 올해 카페를 새롭게 해석한 서비스들이 나올 겁니다.”(네이버 김상헌 대표)
2010년 한국에 스마트폰 열풍이 불어온 이래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은 ‘풍전등화’의 위기감에 휩싸였다. 한국의 정치 지형까지 바꾸는 트위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앞세운 세계 1위의 인터넷 기업 구글, 아이폰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 애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세계 1위 페이스북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들의 머리글자를 따 ‘TGiF’(트위터·구글·아이폰·페이스북)라고 불렀다.
2년이 지났다. 새로운 기업이 생겼다. 스마트폰이 열어준 기회를 이용해 인기를 끈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 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3200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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