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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철학인문 일반글
피타고라스의 생애(2)
입력 2012-02-01 오후 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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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의 제자 중 많은 이들은 청강생이었는데, 그들은 Acusmatici라고 불렸다.

Nicomachus에 따르면 2천 명 이상이 피타고라스가 한 연설에 매료된 적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청중들은 가족을 데려와

아주 넓은 공공 청중석인 Homacoion에 모여 Magna Gracia를 설립하였다.

청중들은 피타고라스의 말과 명령을 성스러운 계율로 받아들였다.

그들은 모든 일에서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도시에 사는 이웃들은 그들이야말로 신의 축복을 받았다고 여겼다.

또 청중들은 신이 피타고라스를 통해서 나눠준 것보다 더 위대한 선은

더 이상 인류에게 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논문 「피타고라스의 철학」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 피타고리안들은 ‘이성적인 무리에서 첫 부류는 신이며, 다른 부류는 인간이고,

   또 다른 나머지 한 부류는 피타고라스와 같은 신과 인간을 잇는 부류’로 나누었다. 

   인간은 피타고라스를 통해 신과 영웅과 악마, 세상과 천구와 별들의 다양한 움직임,

   행성들의 충, 식과 균차, 이심률과 주전원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알게 되었었으며,

   영혼의 눈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학문에서 비롯되는 맹목성으로부터

   지성을 순수하게 하고 참된 원리와 우주의 원인에 대하여 지각이 가능하도록

   이론 및 과학적 연구들을 열어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외에도 최상의 정치 형태,민중들의 화합, 신의 숭배,

   죽은 사람들에 대한 경건, 입법, 박식함, 침묵, 육식을 금하는 것, 금욕,

   절제, 현명함과 신성함 그리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모든 것을

   피타고라스는 분명하게 설명했다.”

(충 (衝)은 화성, 목성, 토성 등의 외행성이 태양을 기준으로 지구와 정반대의 위치에 놓이는 현상이고, 식(蝕)은 달, 수성, 금성 등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하는 현상이다. 균차는 지구의 세차운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심률과 주전원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피타고라스는 천동설과 지동설 중 지동설을 사실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천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주전원을 비판하면서 타원 궤도를 그리는 행성들의 운동을 설명하는 데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행으로 처리한 개념들은 다음에 피타고라스가 노인에 대한 존경을 설명하는 것처럼 충분히 밝혔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암블리쿠스조차도 이것을 언급만 하고 있다. -역자 주)

 

피타고라스는 Italy와 Sicily의 도시들이 옛날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서로 전쟁을 벌이고 포로를 노예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유에 대한 사랑을 고취시키고, 그의 청중들을 힘을 빌려 그가 머물던

Crotona와 이웃한 도시 Sybaris를 비롯한 많은 도시들을 해방시켜 독립하도록 했으며,

법을 제정하여 줌으로써

그들이 번영하고 이웃의 왕국들이 본받을 수 있는 모범이 되게 하였다.

피타고라스는 질병 없는 몸, 무지하지 않은 영혼,

사치하지 않는 배(먹는 것에 대한 탐욕을 경계함), 치안이 든든한 도시,

조화로운 가정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므로

그의 핵심 주장은 한 마디로 모든 것에 대한 절제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타고라스는 올림픽 경기장에 모인 젊은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쪽이 서쪽보다, 아침이 저녁보다, 시작이 마침보다, 발생이 부패보다 그리고 우주적으로 신이 악마들보다, 악마가 반신반인보다, 영웅이 사람들보다 명예로운 것처럼 시간에서 앞서 있는 것이 그에 뒤따르는 것보다 명예로운 것이다. 연장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존경을 품어야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의무이다.”

윤회를 주장한 피타고라스는 죽은 사람이 이 세상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사람(제사장이 아닐까 한다.-역자 생각)들을 존경하는 것처럼

어린이들은 부모에게 많은 감사를 드릴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피타고라스는 다음 사실도 분명히 밝혔다.

“여러분은 어떤 일이 있어도 친구를 배반하거나 적대적이어서는 안 된다. 적대적인 사람에 대해서도 오히려 친구가 되어야 한다. 그들 모두는 여러분의 형제이므로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배움의 수양에 대해서도 강조하여 피타고라스는

이성(지혜)의 힘이 다른 모든 것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이고,

어떤 일을 할 때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의논과 판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하였다.

육체에 대하여 기울이는 관심은 악화된 친구들과 닮아서

금방 실패해 버리지만,

지혜와 지식은 덕망 있고 훌륭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죽을 때까지 심지어는 죽은 이후에도 불멸의 명성을 얻을 수 있으므로

공부를 통해 이성적인 판단을 연습하는 것에

시간이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지혜로움은 인간의 본성에 있어서 첫 번째 등급으로

천재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적인 성질이자 자연적인 우수함이기 때문에

이것을 개발하는 것은 다른 이들이 지혜롭게 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지식을 전혀 없애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

하지만 체력, 아름다움, 건강 그리고 지조와 같은 지식이 아닌 것은

그것이 본질적인 것이든 아니면 본인의 노력으로 성취한 것이든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없다.

또 부유함이나 권력 같은 것은 그것을 나누어 줄 수는 있지만 그만큼 줄어든다.

어떤 좋은 것들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소유할 수 없지만,

그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가르침을 얻는 것은 가능하다.

교육을 통해 사람들은 사나운 짐승들과, 자유인은 노예와, 철학자는

평범한 사람들과 구별된다.

심지어 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한 번의 Olympiad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빠른 사람들 일곱 명을 추려낼 수 있는 것처럼

인류 전체를 통털어서도 지혜로움에서 뛰어난 자 일곱 명도 추려낼 수 있다.


(이암브리쿠스의 생각에 따르면) 피타고리안들은 절제를 아름다운 덕목으로 여겼다.

절제는 건강과 가장 뛰어난 공부의 욕망 모두를 지켜주기 때문에

이 미덕만이 육체와 영혼의 양자 모두에 있어서 공통선으로 이해된다.

절제와 조화되지 않는 모든 것들은 불과 칼로써 잘라내어야만 한다.

육식이 무절제를 부르고, 영혼의 각성과 생각하는 일을 방해하는 음식을

삼가는 것이 되풀이되어 강조되었다.

사치스러운 음식은 잔치를 할 때 단지 소개로 내어질 뿐,

그 즉시 도로 가져가서 하인들에게나 주어질 뿐이었다.

그것은 단지 욕망을 벌하고 경계하기 위하여 그러는 것이다.

또 육식을 금하는 것처럼 존경받을 만한 여인들은

금으로 된 장식물을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도 강조하였다.

혀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침묵,

가장 어려운 원리를 향한 주도면밀하고 불굴의 연구

술을 삼가는 것

음식과 잠을 조금씩만 취하는 것

명성이나 부에 대한 자연스러운 경멸

존경받기에 적합한 인물들에 대한 진지한 존경,

같은 나이 또래의 사람들을 향한 거짓 없는 행동

박애

더 젊은 사람들에 대한 질투에 사로잡히지 않은 비평과 훈계

등등.


그들은 한결같은 온화한 즐거움을 계발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만 했으며,

어느 순간에는 너무 기뻐하다가 다른 순간에는 슬퍼하는 일이 없도록 훈련하였다.

분노와 낙담 그리고 마음의 동요는 마땅히 쫓아내야만 하였다.

지성이 부여된 사람들에 의하여 기대되지 않는 재난이 있어서는 안 되며,

그들이 노력하더라도 막을 수 없는 모든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만 했다.

나이나 슬픔, 혹은 그와 같은 종류의 일에 대하여 생각이 기울어질 때에는

모든 다른 동료들로부터 떨어져서

혼자서만 그러한 감정을 소화하고 다독여야 했다.


어떠한 피타고리안도 화가 나서 하인들을 벌하거나 자유민들을 훈계할 때에는

그의 마음이 평온할 때를 기다려, 또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고요와 침묵의 수단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비탄, 흐느낌, 간청, 애원은 비굴하고 나약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획득, 욕망, 화냄, 야망은 물론 비슷한 종류의 어떤 것이라도

그들 사이에서 불일치의 원인으로 되도록 해서는 안 되었다.



피타고라스가 Gymnasium에서 젊은이과 그들의 부모에게 전달한 이와 같은 강연을

반복하고 있을 때, 수천 명의 사람들이 피타고라스를 의사당으로 불러

그들의 자식들에게 그가 가르쳐 준 바에 대하여 칭찬하고,

크로톤 시민들을 위하여 정부와 지도자들에게도 피력해주기를 바랐다.


그러한 의견 제시는 피타고라스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피타고라스는 지도자들에게 다음 사실을 설명했다.

첫째로 조화를 계속 지켜나가기 위하여 음악의 신들을 위한 사원을 짓기 바란다.

음악의 신을 보통 이름인 ‘뮤즈’라 불렀는데,

뮤즈들은 서로끼리의 결합 속에서 존재하였으며,

특히 공통의 명예로움으로 기뻐하였고,

언제나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뮤즈들의 합창단이 있었다.

뮤즈들은 조화와 일치, 리듬 그리고 화합을 구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하는 상징이었다.

둘째는 지배자들에게 엄격한 정의를 요구하였다. 이것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지도자들은 다수의 시민들로부터 나라에 대한 관심사를 받아들이고,

그들이 그것을 적절히 관리하여

그들의 후손들에게 마치 상속되는 재산과 같이 충실히 전달하여야 한다.

지도자는 모든 면에서 시민들과 동등하지만 정의로운 점에서는 더 탁월해야만 한다.

원로원의 의원들은 자신들의 맹세를 위하여 신들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여서는 안 되며, 그들의 말은 신의 이름을 빌지 않더라도

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도자들의 아내는 다른 이들과 교제함으로써 맺은 계약의 내용을

책상이나 베개에 새겨서는 안 된다.

(잠자리나 식탁에서 이권과 관련된 청탁을 하지 말라는 애기가 아닐까 싶다.-역자 주) 

지도자들은 이성에 따른 사려 깊은 선택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지도자들은 질서 있는 행동과 절제를 실천함으로써

가족과 시민들의 모범이 되어야만 한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옳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언제나

다른 사람들의 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범법자들이 법의 처벌을 두려워하도록 해야만 한다.

모든 행동에 있어서 기회는 유일한 미덕이기 때문에 나태는 추방되어야 한다.

가장 뛰어난 사람은 무엇이 그들 자신에게 이로운지에 대하여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고,

그 다음 뛰어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들로부터

유용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며,

그들 자신이 직접 고통을 당할 때까지 무엇이 가장 좋은지에 대하여

알게 되는 것을 기다리는 사람이 가장 뒤떨어진 사람이다.


명예를 얻기는 바라는 사람은 올림픽 경기에서 이긴 사람들을 본받아야 한다.

올림픽 경기의 승리자들은 경쟁자들을 공격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노력을 통해 스스로가 승리를 얻는 것만을 희망하였고,

또 승리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공공의 업무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그들과 대적하는 사람들 때문에

감정이 상해서는 안 되며, 그들에게 복종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롭게 해야만 한다.

진실된 영광을 열망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모습으로 비춰지기를 희망하는

것처럼 실제에 있어서도 그 희망대로 행동하여야만 한다.

* 권고는 칭찬처럼 신성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권고란 단지 인간들 사이에서만 유용한 것인 반면에 대부분이 신들 사이에서는 단지 참조되는 바이기 때문이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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