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휴대전화는 단순한 전화기 이상이다. 세계와 나를 연결해주는 끈이다. 그래서 숱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머리 맡에 전화기를 두고 자고 스마트폰으로 온갖 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한데 이처럼 ‘온라인’에 접속된 일상이 금지된다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 시카고의 광고전문대학인 시카고 포트폴리오 스쿨에 다니는 대학원생 제이크 라일리는 과감히 이에 도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90일간 페이스북, 링크트인,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끊는 것은 물론이고 휴대전화와 e메일도 끊었다. e메일도 ‘미안하지만 올해 연말까지는 e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자동응답을 하도록 만들어놓았다. 다만 집전화는 어머니의 고집으로 끊지않고 연결해뒀다.
제이크는 이 실험을 현대문명의 이기를 거부한채 19세기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필라델피아주 아미쉬 공동체에서 따와 ‘더 아미쉬 프로젝트’라 이름지었다. 실험내용은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dpDQONK5-qI&feature=player_embedded)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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