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해킹사고와 관련, 집단소송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건이 발생한 지 거의 6개월이 가까이 흘렀지만 책임소재를 따지기 위한 경찰의 최종 수사결과물이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SK컴즈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대륙아주 법률사무소의 윤성호 변호사는 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공판 결과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경찰의 수사결과인데, 아직 최종결과가 나오지 않아 시일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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