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이 점점 더 많아 집니다. 김탁환이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 듣는 팝캐스트중에서 책소개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로 나와서 들려주는 책이야기를 통해서 입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하나씩 설명해 나가는 이 책 속에서 저는 작가라는 사람들의 세상을 들여다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한편의 소설을 만들기 위해서 적게는 몇개월 많게는 몇년동안 준비하고 사색하고 글을 쓰고 다듬고 하는 과정을 훔쳐보면서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이 작가는 이야기 한편을 만들기 위해서 100권의 책을 읽고 10권의 공책을 정리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생각을 정리하고 다듬기 위해서 시작하는 글쓰기가 나중에는 누군가에게 읽혀주었으면 하는 글쓰기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열정이 같이 해야만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에서 소일거리로 TV나 책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또 남들에게 전하고 서로 나누지만 진짜 이야기꾼은 자신의 이야기로 생각없이 살아가는 많은 다른 이들에게 그들의 생을 다시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마련해 줄수 있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면서 그리고 글이 쓰고 싶어지면서... 만난 이책... 참 많이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