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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일반글
하늘이 요구하는 인간은?
입력 2012-02-13 오전 11: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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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요구하는 인간은

 자아가 확립된 인간이다.


 자아가 확립됨으로 인하여 독립이 가하고

 독립이 가함으로 인하여 모든 것의 독자적인 처리가 가하다.


 독립 이후 선생과의 교류는 있어도 종전의 예에서 벗어난다.

 종속적인 관계가 아닌 대등 관계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제지간이긴 하나 지식에서만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뿐

 여타 면에서는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대등하다 함은 상하 관계까지 부정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인격의 대등함인 것이다.


 동일한 하나의 개체로 설 수 있게 되면,

 모든 것의 처리 방법이 '나' 중심으로 달라진다.

 나의 기준에 의해 처리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판단으로 처리하되

 그 기준이 명확하여 흐트러짐이 없다.


 수련에서 독립하여 하나의 개체를 이루는 것은

 전체적인 수련 기간을 통틀어 최대의 고비이다.

 이 때 느끼는 감(感)은 

 생사간을 오가는 느낌으로 오기도 할 것이니라.' [본성과의대화2, 62]-[한국의선인들4, 191]

 

 

 

 

하늘이 요구하는 인간은 '자아가 확립된 인간'이라고 합니다.

 

'자아가 확립된 인간'이란,

- 독립하여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 모든 것의 처리 방법이 '나' 중심으로 진행되며

- 나의 기준에 의해 처리하는 사람입니다.

- 나의 판단으로 처리하되 그 기준이 명확하여 흐트러짐이 없는 사람입니다.

- 동일한 하나의 개체로 서는 사람입니다.

 

수련이란 어쩌면 하나의 개체로 서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의 의존적인 인간에서 하나의 개체로 우뚝 서는 과정...

그 과정이 수련이 아닐까요?

 

지난 포스팅 중에 '독립'에 대한 내용이 있어 다시 인용해 봅니다...

 

 

"즉, 수련은 '홀로 서는 것'이며,

 홀로 선다는 것은 외부와 연결된 모든 것을 끊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두 놓아라 - 단(斷)] - http://blog.naver.com/shleewits/70129120333

 

여기서는 '독립'을

'자아의 확립'이란 관점에서 접근을 합니다.

 

모든 것을 놓음으로 외부와 연결된 모든 것을 끊는 독립의 측면과 함께

자아를 확립함으로 내면에서 부터 독립하는 측면도 고려해야 합니다.

 

자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내가 어디를 향해 가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걸 알게 되면,

나의 기준이 생기고,

모든 일에 있어서 '나'의 기준을 중심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나의 인생, 나의 길을

바로 '내'가 가게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는 누군가의 부축에 의해, 

누군가의 이끌림에 의해,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 길을 그저 흘러왔다면,

하나의 개체로 선다는 것은

나의 의지로,

나의 힘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변혁의 시대, 차원상승의 시대에,

인간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깨어남'이라고 하는데,

'깨어남' 또한 바로 내가 누구인지 알아차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즉, '자아를 확립'하는 것이 되겠지요.

 

수련을 한다고 해도,

그저 가르침에 따르기만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신이 바로 서야 하는 것처럼,

자아의 확립이란,

내가 들은 것을 그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내 목소리를 내야 하는 때가 아닌가 합니다.

혹시 틀리면 어쩔까 하는 두려움도 있겠지만,

아이가 첫 걸음마를 시작할 때의 두려움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틀리면 고치면 되니까요...

넘어지면 일어서면 되듯이...

 

독립이란,

넘어지는 방법 부터 배워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수련의 과정에서 배운거라곤,

실패와 넘어지는 것 밖에 없는 듯 하군요.

하지만, 늘 그때 강조하셨던 것이 바로,

넘어지거나 실패한 그 다음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어떻게 하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가르침이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스키를 배울 때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넘어지는 것입니다.

바로 넘어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함이며,

넘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상이기 때문입니다.

 

독립의 가장 걸림돌은

넘어짐에 대한 두려움일 것입니다.

 

넘어짐을 일상으로 받아들인다면,

독립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수련에서 독립하여 하나의 개체를 이루는 것은

전체적인 수련 기간을 통틀어 최대의 고비이다'

라고 했는지 모릅니다.

 

이 때 느끼는 감은 '생사간을 오가는 느낌'이라고 하니...

참 대단한 두려움이겠죠...

 

하지만,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니,

그저 일어서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의 처리 방법을 '나'의 기준으로 해 보는 겁니다.

나의 판단으로 처리해 보는 겁니다.

 

틀리면 고쳐가면서,

끊임없이 내가 판단하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내 목소리로...

 

그렇게 바로 독립하는 사람을,

자아가 확립된 사람을,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지금 시기에 하늘은 절실히 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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