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의 새 소설...
그의 소설은 역시 읽고 나면 영화 한편을 본 듯한 느낌.
천사의 부름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
부유하고 평온하고 안락하지만 죽은 영혼을 껴안고 삶을 살고 있다.
천사의 부름은 운명
즉 소녀, 공허, 외로움, 부족함 등등의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는 이 둘은 만나게 되고,
영국, 미국, 프랑스 라는 지역적 요깃거리와 스마트폰 인터넷의 최신기술,
맛난 음식들과 미스테리, 로맨스, 엑션이 적절히 섞여 즐거움이 더해진다.
그리고 결국 그 둘은 타인 기준의 행복보다는
스스로가 들려주는 성취감과 행복, 사랑, 가치관을 위해 삶을 다시 자리잡아 서게 된다.
천사의 부름 ....
즉 운명의 목소리는 항상 우리의 곁에서 속삭이고 있지 않을까?
그러니 외롭다거나, 뭔가 부족하다건, 찜찜하다거나 아쉬움을 느끼는 것일지도...
하지만 주변이 말하는 사회적 통념적 가치관에 뭍혀 따라가느라 바빠서
그 소리에 응답할 또는 귀 기울일 여유가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쩌면 천사의 부름에 따라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