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대폰 가입자 두명 중 한 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KT는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9년 11월 아이폰을 도입한 지 2년 2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다.
13일 기준 KT 스마트폰 가입자는 818만 명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1632만 명의 50.1%에 이르렀다. 매일 평균 1만명, 매달 30만이 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가입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전체 휴대폰 가입자 대비 스마트폰 비중은 2009년 12월 2%, 2010년 12월에는 17%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늘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46%로 전년 대비 29% 포인트 늘어나 스마트폰 비중의 증가 속도가 2배 가량 급격히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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